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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arles Vplus Aug 31. 2018

#092 가을의 기도 by 김현승

한동안 시필사를 못 했다.

사실 모든 것이 귀찮았다.

돌아보면 가을 때문이었다.

가을의 시를 만나니

다시 시작할 수 있을 듯 하다.

귀찮았던 모든 것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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