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셀프 인테리어 테이블 만들기
#보통의논리 셀프 인테리어 03
때로는 내가 어느 정도의 사람임을 보이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가 있다.
나보다 더 좋은 사람처럼, 더 능력 있는 사람처럼 말이다.
그 노력이 피곤해 보이긴 하지만
결국은
나를 더 좋은 사람으로
더 능력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 준다.
나무가 더 나무 같아지려고
나무색을 칠 했다
신기했다.
나무는 나무인데
나무색을 칠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니.
책상 제작을 위해
상판만 별도로 제작했다.
그 거친 나무 상판을 꼼꼼한 사포질과 여러 번의 우드스테인 또 여러 번의 바니쉬 칠 을 통해
진정한 원목 상판으로 거듭났다.
별도 제작한 철제 프레임 위에
나사로 조여서 책상을 완성했다.
8번 정도의 바니쉬 칠과 건조 과정을 거듭했다.
정말 정성을 더하는 과정이다.
바니쉬 칠 후 다시 사포질하고 스펀지로 닦아내고 다시 바니쉬를 덧 칠한다.
바니쉬에 조금 물을 섞어 발라주면 더욱 효과가 좋다.
드디어 4명의 책상이 완성되었다.
조명과 함께
티테이블 겸
회의 테이블이자 식탁이 만들어졌다.
한쪽 다리만 제작하고
다른 한쪽은 이케아에서 산 수납장으로
다리 구실을 하도록 했다.
싱크대 쪽 선반도
제작했다.
이제 나무 상판은 능숙하게
만든다.
어느덧 사무실 모양이 갖추어졌다.
더 이쁘게 찍고 싶지만 아쉬운 대로..
사무실 공개
난 좁은 공간을 더 좁게 찍는 능력이 있다.
조금 힘들었지만 셀프 인테리어를 했다.
정말 더 우리 다운 결정이었다.
브랜드가 생겨나는 시작부터 하나하나 공을 들여 나가듯
사무실 바닥부터 하나하나 우리 손을 거쳐 탄생한
우리들의 브랜드처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