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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제리 Dec 22. 2024

교회에서 먹는 밥

2024년 12월 22일

  교회에서 점심 저녁을 해결했다. 기름진 무언가, 짜장면 같은 음식을 먹고 싶었는데 점심엔 돌솥비빔밥, 저녁엔 샤부샤부를 먹었다. 내일은 엄마가 구워둔 고등어와 김치찌개를 먹을 예정이다. 내일 먹을 걸 생각하면 돼지라는데 나는 먹는 걸 확실히 좋아한다.


 교회 문화는 밥을 중요시한다. 실제 성경 속 예수님도 비유를 음식으로도 드셨고, 굶은 대중을 다 먹이시는 기적도 베푸셨다. 교회뿐만이 아니라 한국은 밥 먹었냐가 안부인사인 나라라서 교집합인 한국 교회는 더하다. 이전 교회에서는 한 목사님은 남녀 단둘이 카페는 가도 밥은 먹지도 말라고 했다. 지금 다니는 교회에서는 매주 다 같이 밥 먹어서 정을 더하고 있다. 예배를 다 드리면 점심 저녁 두 끼도 가능하다.


 교회에서 먹는 식사는 무얼 먹어도 따끈한 국밥을 먹는 온도를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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