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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톡스 4일] 두통 없으니 살겠다

8월 13일 : 새로운 식단, 이제 겨우 4일인데 마음은 벌써 한 달

디톡스 4일 차 :    

머리 맑음! 두통만 없어도 정말 살겠다

. 4일 차인데 한 달은 된 듯! 이러다 도인 되는 건가

. 그런데 갑자기 -1kg, 깜짝이야


# 4일이 한 달 같다

시작이 반을 믿는 1인으로 나는, 무슨 일이던 '시작하는 것' 자체에 의미를 크게 둔다. 준비해왔을 시간과 노력, 그리고 마음의 준비까지 스스로 되뇌이고 다짐했을 시간 또한 소중한것을 알기에그리 믿는다. 


오늘로 겨우 4일, 마음은 마치 한달 된듯하다! 먹어야할 음식, 상당히 까다로운 음식 가이드를 맞추려 서툴지만 준비하고 또 준비한다. 음식과 함께 생활도 아주 단아해진 느낌이다! 처음 시작하면서 3일이 관건이겠다! 싶었는데 딱 그 고비를 넘기니, 거짓말처럼 두통이 가시고 어딘지 모르게 에너지도 다시 나오는 느낌이다.  

  

오늘만 같으면 살겠다! 딱 하나 아쉬운 건, 하루에 한잔이라도 커피 한잔이 아주 절실하다. 평소 하루에 2~3잔 마셔왔던 커피, 잘 있다가도 이따금씩 찐한 커피 생각으로 머리속이 하얗게 되곤 한다. 그간 마셨던 커피를 생각하면 내 몸 한쪽구석에 시꺼먼 물이 고여있지! 싶은 게 하루에 두세 번씩 당기는 기운에 참아내기가 어렵다. 밍밍한 차로 달려보긴 하지만 과연 28일을? 스스로 물음표다. 



[점심] 컨퍼런스 콜 중 유동식
[저녁] 아. 기. 다. 리. 고. 기. 다. 리. 던 고형식


# 체중변화

-1.0 kg


# 감사일기 

두통이 없어짐에 감사합니다

한 끼 한 끼 음식이 소중하고 감사합니다

셀프빨래방, 손님이 꾸준히 증가하고 경험이 쌓이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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