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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도경 Jul 07. 2021

마음이 놓인다.















아끼는 것 일 수록

생각을 많이 한다.

아끼는 것이 좋아서 그럴 수도 있지만

그것을 잃어 버릴까봐

걱정을 더 많이 하는 것이다.


생각을 한다는 건

불편한 구석이 있다는 것.

편안하면 그 대상이

생각이 나질 않는다.


생각이 많은 사람은

마음이 많이 불편한 사람이다.

마음이 많이 아픈 사람이다.


그래서 우리는 사랑을 할 때

마음이 아픈것이다.


마음이 편하면

마음이 편하다는 

생각조차 들지 않는다.


이것이 진정

마음을 놓는 것.








김도경 그림에세이

<이런 날, 이런 나> 073. 마음이 놓인다.

<Day like this, Me like this> 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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