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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사랑에 대한 짧은 글 혹은 시
너를 사랑하는 나라서
오늘도 나는 어둠 속을 헤매인다
내 시선 끝에 머무는 너의 얼굴이
너의 눈동자가
더 이상 나를 향하지 않기에
입술사이로 뜨거운 한숨이 밀려나오고
무겁게 깔린 숨 위로
갈 곳 잃은 시선이 어지러히 흩어진다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다
모르고 싶었으나 모를 수 없었다
너와 마주보고
손을 잡고
온기를 나누던 순간들이
이렇게
진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