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최두옥 Mar 01. 2024

환경이 사는 방식을 결정한다

[2024 말라가 워케이션] - 곧 도착할 멤버들을 기다리며

다음주에 도착할 워케이션 멤버들을 기다리며 

한달 간 머물 집과 환경을 세팅하고 있다.


지중해 일출을 볼 수 있는 테라스, 창문 너머 풍경이 예술인 거실겨울 내내 온수가 나오는 전용 풀장피트니스와 요가가 열리는 해변수십 킬로를 걸을 수 있는 해안산책로좋은 식당과 카페로 우리를 데려다줄 전기차까지. 


우리가 머무는 숙소는 밤에도 바람소리와 차임벨 소리만 들리는 조용하고 안전한 주택가에 있다
매일 아침 테라스에서는 지중해로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는, 나에겐 천국같은 장소
열한 명이 다 같이 있어도 비좁지 않은 넒고 환한 거실, 창밖으로 보이는 일출이 예술이다
섭씨 25도의 온수가 나오는 뒷마당 풀장 덕분에 겨울에도 수영이 가능하다
집앞에 나가면 나오는 해안가 데크는 우리 동네 좌우로 약 60km 까지 뻗어있다


곧 도착할 멤버들을 기다리며 먼저 일주일을 살아보니, 환경이 사는 방식을 결정한다는 말이 와 닿는다. 벌써 나는 몸무게가 빠졌고, 목 디스크도 없어졌다. 오늘 아침엔 먼저 도착한 멤버들과 해변 요가에 참석했는데, 성공하고 돈벌어서 살고 싶은 삶이 바로 지금 이 삶이란 생각이 들었다.


특별한 것 없는 일상을 살지만,

매일이 특별한 시간을 살고 있다. 

다음 주에 도착하는 멤버들도 같은 생각이길.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