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이상이 있으면
병원이나 약국에 가면 좋다.
리빙 포인트 유머로나 쓰일 법한 이야기인데
나는 이런 상식이 없다.
머리로는 안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모르는 것처럼 산다.
거의 2주째 몸에 두드러기가 나서 불편했는데 약국에서 연고를 사와 바를 생각을 못 하다가
지원이가 참다참다 화를 내는 지경까지 돼서(약 바르면 낫는다고! 약국 가라고!!)
오늘 아침 약국에 가서 연고를 사와 발랐더니
정말 지원 말대로 반나절 만에 두드러기가 가라앉았다.
보통 몸에 이상이 생기면 나는 자연적으로 낫기를 기다린다. 왜? 귀찮아서? 유난 떨기 싫어서? 약국에 가서 증상을 설명하는 것 자체가 내겐 하나의 부담이라?
알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