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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수민 Jun 21. 2024

크리에이터 타운 통영

지속가능한 원도심 만들기


2024년 6월. 국내외 사람들이 찾아와서 의미 있는 경험을 하고 갈 수 있는 지속가능한 상권을 만드는 중기부 사업에 강구안을 중심으로 한 통영 지역을 제안을 하고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관련하여 제안한 내용 중 주요 장표들을 공유드립니다.






도시에서 '잠시' 효용성을 잃은 공간들을 다시 사람들이 찾아오고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 프로젝트들을 해오면서 


도시와 동네의 주민들과 체류하는 사람들이 합리적인 생활비용 안에서 다양한 선택권을 가진 시간과 공간을 경험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더 나아가 잠재적인 도시의 '생산자'로서 자신의 경험과 관점을 결과물로 만들어 다른 사람들에게 제안하는 크리에이터로서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동네와 상권은 개개인에게 '살기 재미있고 즐거워야' 하고 그러기 위해 상대적으로 전형적인 라이프스타일이 다양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합니다. 자원의 투입과 결과물의 배분의 측면에서 도시와 환경, 개인과 커뮤니티가 지속가능할 수 있는 기획과 실행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그런 '동네'를 만들기 위해 '생산'하고자 하는 도시 창작자들이 유연하고 리스크 적게 실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그들을 같이 응원해 주어야 합니다. 





지역을 재생하고자 하는 움직임과 실험들은 근 10-15년간 다양한 이름과 방식으로 지속되어 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무수히 많은 실험들과 유의미한 실패, 유효한 해답에 대한 힌트들이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이 성장을 했고, 이제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각자의 경험을 연결하고 보완하고 엮어야 합니다.


로컬스티치와 같이 먼저 시작한 친구들은 개별 크리에이터와 스몰브랜드들이 지속가능하게 같이 성장할 수 있는 인프라/노드 성격의 역할을 해줘야 하고


스몰브랜드와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결과물과 사용자 경험에 집중할 수 있게 미디어와 금융 등 서비스 지원 영역의 플레이어들도 함께 해야 합니다. 


지역의 크리에이터와 스몰브랜드는 지역과 자원의 상대적 경쟁력을 확인하고 이를 중심으로 그들의 브랜드와 IP를 확장해야 합니다.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상호 공감하는 지속가능한 마스터플랜을 공유하고 업데이트하는 과정이 반복적으로 필요합니다. 






고민과 실험을 꾸준히 공유하고 상의하겠습니다. 지속가능한 통영 원도심을 위해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김수민

공간 콘텐츠와 스몰비지니스 모델을 기획하고 개발하고 운영하는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http://instagram.com/leo_seongo 크리에이터를 위한 공간과 서비스를 만드는 로컬스티치(localstitch.kr)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간 개발 및 디자인/컨설팅 문의는 로컬스티치 디자인(https://www.localstitch-desi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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