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OT분석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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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누가 요즘 SWOT을 써?
요즘들어 전략기획팀으로 옮기면서 전략적 툴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고 있다. 외부에서 자문도 받으면서 어떻게 하면 제대로된 전략을 짤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것을 몇 단계로 나누기도 했다. 처음에는 PESTEL로 외부환경을 분석하고 그것을 다시 내부환경분석으로 SWOT을 사용하는 것으로 논의했지만 실제로 워크샵을 구성하면서 정리를 해보니 그렇게 나누어지지는 않았다.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 SWOT을 더 큰 범주로 놓고, OT에서 PESTEL을 써서 기회와 위기의 기준들을 잡아내고, 다시 내부환경분석을 통해서 SW를 구성하는 것이다. 그러니깐 자신의 조직의 강점과 약점은 외부의 거대한 환경 변화에 있어서 때론 득이 되기도 하고 때론 위험이 되기도 하는데 이것을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가 SWOT의 기본적인 방향이다. 후반부에 이야기를 하겠지만 S와 W를 기준으로 SO, ST전략과 WO, WT전략으로 만들게 되면 완벽한 전략을 짤 수 있다. 물론 한가지 주의할 사항이 있다. 오늘은 짧게나마 SWOT을 살펴보고 세부전략 짜는 법을 알아보자.
SWOT 분석은 1960년대 후반 미국 경영학자 앨버트 험프리(Albert Humphrey)가 스탠퍼드 리서치 연구소에서 기업들의 전략적 계획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개발한 기법이다. 기업들이 직면한 내·외부 환경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장기적인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고안되었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기업은 강점을 활용해 기회를 극대화하고, 약점을 보완하며, 위협에 대비하는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예를 들어, E기업은 강력한 연구개발(R&D) 능력을 통해 기술 혁신의 기회를 활용하고, 재정적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외부 투자 유치를 고려할 수 있다.
SWOT 요소
Strengths (강점): 조직 내부에서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강점이다. 예를 들어, A기업이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면 이는 강점으로 작용한다. 이 강점을 바탕으로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다.
Weaknesses (약점): 조직 내부의 개선이 필요한 약점이다. 예를 들어, B기업은 재정적인 유동성이 부족하거나, 생산 라인의 비효율성으로 인해 비용이 과다하게 발생한다면 이는 약점이다. 이 약점을 극복하지 않으면 시장에서의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Opportunities (기회): 외부 환경에서 나타나는 긍정적인 요소로,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이다. 예를 들어, C기업이 새로운 국가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거나, 기술 혁신으로 새로운 제품군을 출시할 수 있다면 이는 기회로 작용한다. 이러한 기회를 잘 활용하면 기업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
Threats (위협): 외부 환경에서 발생하는 위험 요소로, 기업의 성장을 방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D기업은 새로운 경쟁자의 등장이나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시장 점유율이 줄어들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 이러한 위협을 미리 파악하고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SWOT 분석을 바탕으로 전략을 세울 때, 각 요소를 결합하여 구체적인 전략을 도출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SO (강점-기회), ST (강점-위협), WO (약점-기회), WT (약점-위협) 전략이 도출된다. SWOT의 묘미는 바로 이러한 4가지의 전략을 어떻게 구성하고 어떻게 실현시키는가에 있다. 전략을 쫌 아네? 이런 사람들은 이렇게 4가지 전략 정도를 뽑을 수 있는 정도로 SWOT을 사용한다. 그런데 거기서 끝이 아니다 각각의 전략을 만들기 위한 사전 작업과 SWOT분석이후에 전략을 매칭시키는데 있어서 테크닉이 필요하다. 대부분 이러한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SWOT을 구시대의 전형으로 생각하지만 '기본'을 제대로 쓰면 어지간한 문제는 대부분 해결된다. 각각의 전략 유형은 다음과 같다. 유형을 알아보고 다음 장에서 매칭시키는 방법을 알아보자.
SO 전략 (강점-기회 전략), 공격형 전략 (Maxi-Maxi Strategy)
SO 전략은 조직이 보유한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외부의 기회를 포착하는 전략이다.
전략명 : 확장 전략, 성장 전략, 시장 확대 전략
글로벌 시장 확장전략 예시 : 한 소비자 전자제품 회사는 강력한 기술력과 혁신적인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글로벌 전자제품 시장에서 새로운 소비자층의 수요가 증가하는 기회를 포착했다. 이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으로 빠르게 진출하고,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여 수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구사했다.
신기술 도입을 통한 제품 혁신 예시 : 자동차 회사는 친환경 자동차 기술에 대한 높은 연구개발 역량을 가지고 있다. 최근 정부의 친환경 정책과 소비자의 전기차 선호 증가라는 기회를 포착하여, 전기차 모델을 빠르게 출시하고 시장 점유율을 높였다.
ST 전략 (강점-위협 전략), 다각화 전략 (Maxi-Mini Strategy)
ST 전략은 조직의 강점을 활용하여 외부의 위협을 무력화하거나 줄이는 전략이다.
전략명 : 위협 극복 전략, 방어형 경쟁 우위 전략, 리스크헷지 전략, 전략적 리스크 관리 전략
고객 충성도 강화를 통한 경쟁사 대응 예시 : 패션 브랜드는 강력한 브랜드 이미지와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새로운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이 시장에 진입해 경쟁이 심화되었다. 이 회사는 고객 로열티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VIP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기존 고객의 이탈을 방지했다.
품질 개선을 통한 가격 경쟁 대응 예시 : 기술력이 강한 스마트폰 제조업체는 저가형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시장을 점유하는 위협에 직면했다. 이에 대응해 프리미엄 제품의 품질을 더욱 개선하고, 고가 제품 시장에서 독점적인 위치를 강화하는 전략을 채택했다.
WO 전략 (약점-기회 전략), 국면전환형 전략 (Mini-Maxi Strategy)
WO 전략은 약점을 개선하면서 외부의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는 전략이다.
전략명 : 혁신 전략, 역량 보강 전략, 재정비 전략
인력 재교육을 통한 기술 혁신 예시 : 중소 IT 기업은 최신 기술에 대한 역량이 부족했으나,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는 기회를 포착했다. 이 회사는 기존 직원들에게 클라우드 기술 교육을 제공하고, 전문 인력을 채용하여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공급망 개선을 통한 해외 시장 진출 예시 : 한 식품 회사는 기존의 공급망 관리가 비효율적이어서 해외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하지만 해외 식품 수요가 급증하는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공급망을 효율화하고 물류 시스템을 개선하여 새로운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WT 전략 (약점-위협 전략), 회피형 및 방어형 전략 (Mini-Mini Strategy)
WT 전략은 내부의 약점을 줄이고 외부 위협에 대비하는 전략이다. 가장 방어적인 접근으로, 생존을 목표로 한다.
전략명 : 위기 회피 전략, 리스크 최소화 전략, 안정성 확보 전략
비용 절감 및 운영 축소 예시 : 한 항공사는 경제 불황으로 인해 수익이 감소하고 있으며, 동시에 운영 비용이 높다는 약점을 가지고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일부 비효율적인 노선을 축소하고, 비용 절감을 위한 구조조정을 단행해 생존을 도모했다.
파트너십을 통한 리스크 회피 예시 :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은 자본이 부족하고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자가 등장하는 위협에 직면했다. 이 스타트업은 생존을 위해 대형 IT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어 안정적인 자본과 기술 지원을 받아 경쟁력을 유지했다.
SWOT은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다. 수준도 전사단위에서 산업 전체로도 볼 수 있고 작은 부서단위로에서도 살 수 있다. 사실 전략이라는 개념은 아주 오래전부터 연원을 가지고 있는 단어이지만 현재에 와서는 거의 마이클포터의 가치사슬분석과 함께 위와 같이 3C, STP, 4P와 같은 방법으로 정형화되었다. 물론 포지셔닝 이론이나 비교우위 이론 등등 그 사이사이에 세부적인 이론들이 많이 깔려 있지만 그 요소들을 조합하여 자신만의 프로세스를 만드는 것은 경영에 있어서 중요하다. 개인적으로는 MIT 슬로언 스쿨에서 '시스템씽킹'을 통한 경영관리가 대세가 아닌가라는 생각도 해본다. 데이터와 시스템을 움직이는 다이나믹스를 볼 수 있다면 자신의 회사 뿐 아니라 자신이 속해 있는 산업군에서도 경쟁우위를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을 고안하기 쉽기 때문이다. SWOT 매칭을 하기 위해서 이번에는 요소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분석해보자.
3C 분석
3C 분석은 Customer(고객), Company(자사), Competitor(경쟁사) 세 가지 요소를 분석하여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는 기법이다.
3C분석을 만든 오마에 겐이치(Kenichi Ohmae)는 일본의 저명한 경영학자이자 경영 전략 컨설턴트로, 특히 전략적 사고와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에 대한 영향력을 끼친 인물이다. 그는 1980년대에 맥킨지 앤드 컴퍼니에서 일본 사무소장을 역임하며 글로벌 컨설팅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그 과정에서 여러 기업 전략 이론을 제시했다.
와세다대학을 졸업하고 도쿄공업대학에서 석사 학위 취득한 후,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이후 히타치 제작소, 매킨지&컴퍼니를 거쳐 현재는 ㈜비즈니스 브레이크스루 대표이사 회장, 비즈니스 브레이크스루 대학 총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오마에 겐이치의 대표적인 개념 중 하나가 바로 3C 분석이다. 이 분석을 통해 그는 기업이 성공적인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핵심 요소인 Customer(고객), Company(자사), Competitor(경쟁사)의 상호작용을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접근은 기업의 내부와 외부 환경을 모두 고려한 통합적 전략 수립을 가능하게 했다.
그 외에도 오마에 겐이치는 다양한 경영서적을 저술했으며, 그의 대표작으로는 "The Mind of the Strategist" (전략가의 사고방식), "The Borderless World" (국경 없는 세계) 등이 있다. 특히 그는 일본을 넘어 전 세계에서 전략적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한 인물로 평가받으며, 기업이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왔다. 오마에 겐이치의 이론들은 지금도 많은 경영 컨설팅 및 전략 수립 과정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Customer (고객): 고객의 요구, 구매 행동, 선호도를 분석한다.
Company (자사): 자사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한다.
Competitor (경쟁사): 경쟁사의 강점, 약점, 전략을 분석한다.
STP 분석
STP는 Segmentation(세분화), Targeting(표적화), Positioning(포지셔닝)을 통해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방법이다. 고객을 세분화하고, 특정 세분 시장을 타겟으로 삼아, 해당 타겟에 맞는 포지셔닝을 통해 차별화된 마케팅을 전개한다.
STP 분석(Segmentation, Targeting, Positioning)은 특정한 한 사람이 만든 개념이라기보다는, 마케팅 전략의 발전 과정에서 여러 학자와 실무자들에 의해 형성된 개념이다. 그러나 STP 분석을 체계화하고 대중화하는 데 크게 기여한 인물로는 필립 코틀러(Philip Kotler)를 꼽을 수 있다.
필립 코틀러는 현대 마케팅의 아버지라고 불리며, 그의 저서 "Marketing Management"에서 STP 분석을 체계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STP 전략을 통해 기업이 시장을 세분화(Segmentation)하고, 가장 적합한 타겟(Targeting) 그룹을 선정한 후, 그 그룹에 맞는 명확한 포지셔닝(Positioning)을 통해 효과적으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세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STP 전략은 마케팅의 핵심으로, 기업이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필수적인 단계로 자리 잡았다. 필립 코틀러는 이 개념을 마케팅 전략의 주요 요소로 자리 잡게 하며,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만들었다.
Segmentation (세분화): 고객을 나이, 성별, 소득, 취향 등으로 분류.
Targeting (표적화): 가장 적합한 고객 집단을 타겟으로 설정.
Positioning (포지셔닝): 타겟 고객에게 자사의 제품이나 브랜드를 어떻게 인식시킬지 전략 수립.
4P MIX 마케팅 믹스
4P는 Product(제품), Price(가격), Place(유통), Promotion(촉진) 네 가지 요소를 조합해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방법이다. 각 요소는 시장에서 자사 제품을 어떻게 제공할지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에드먼드 제롬 매카시(Edmund Jerome McCarthy)는 미국의 마케팅 학자로, 4P 마케팅 믹스(Product, Price, Place, Promotion) 개념을 제안한 인물이다. 그는 1960년에 출간된 그의 저서 "Basic Marketing: A Managerial Approach"에서 4P 개념을 처음 도입했다. 이 개념은 당시 복잡하게만 여겨지던 마케팅의 여러 요소들을 간결하고 명료하게 정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매카시는 마케팅 전략을 효과적으로 수립하기 위해 기업이 반드시 고려해야 할 네 가지 기본 요소를 4P로 정의했다. 그의 이론은 기업들이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실용적인 마케팅 계획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이후 필립 코틀러(Philip Kotler)와 같은 학자들에 의해 이 개념이 더욱 발전하고 널리 알려지면서, 오늘날에도 여전히 많은 마케팅 전략의 기본 틀로 활용되고 있다.
매카시의 4P 모델은 시간이 지나며 서비스 마케팅과 같은 새로운 분야에서도 확장된 형태(7P 등)로 적용되고 있지만, 4P는 여전히 마케팅의 기초로서 그 중요성을 유지하고 있다. 그의 기여로 인해 에드먼드 제롬 매카시는 현대 마케팅 이론의 선구자로 인정받고 있다.
Product (제품): 제품의 품질, 디자인, 특징, 브랜드 등을 결정.
Price (가격): 제품의 가격 정책과 할인 전략을 설정.
Place (유통): 제품이 고객에게 전달될 유통 채널을 선택.
Promotion (촉진): 광고, 프로모션, PR 등을 통해 제품을 홍보.
7P에 추가된 People (사람): 서비스의 제공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다. 직원이나 고객이 서비스 경험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서비스 제공자의 능력, 태도, 고객 서비스 등이 고객 만족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
7P에 추가된 Process (과정): 제품이나 서비스가 고객에게 제공되는 절차와 과정이다. 서비스가 제공되는 방식, 대기 시간, 주문 및 결제 프로세스 등 서비스 제공의 효율성은 고객 경험에 큰 영향을 미친다.
7P에 추가된 Physical Evidence (물적 증거): 고객이 서비스 품질을 평가하는 데 도움을 주는 물리적 환경과 증거들이다. 서비스는 무형이기 때문에 고객이 접하는 물리적 요소들(매장 인테리어, 청결 상태, 서비스 제공자의 복장 등)이 서비스의 품질을 대변하게 된다.
가치사슬분석
가치사슬 분석(Value Chain Analysis)은 1985년 미국의 경영학자 마이클 포터(Michael Porter)가 그의 저서 "경쟁우위(Competitive Advantage)"에서 처음 제시한 개념이다. 이 분석은 기업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생산하고 전달하는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분류하여, 어디서 경쟁 우위를 창출할 수 있는지를 파악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가치사슬 분석은 기업의 활동을 주요 활동과 지원 활동으로 나누고, 각 활동이 어떻게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지 분석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거나,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주요 활동(Primary Activities) : 내부물류, 운영, 외부물류, 마케팅과 판매, 서비스
지원활동 : 기업기반구조, 인적자원 관리, 기술개발, 구매활동
가치사슬 분석 주요 활동(Primary Activities)
Inbound Logistics (내부 물류): 원재료나 자재의 수급 및 보관과 관련된 활동이다. 이 단계에서는 공급업체로부터 재료를 받고, 이를 관리하는 과정이 포함된다.
Operations (운영): 원재료가 제품으로 가공되는 생산 활동을 의미한다. 제품 생산, 조립, 품질 관리 등이 여기 포함된다.
Outbound Logistics (외부 물류): 완제품을 고객에게 전달하는 과정으로, 제품 저장, 유통, 배송이 포함된다.
Marketing & Sales (마케팅 및 판매): 고객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인식하고 구매하도록 촉진하는 활동이다. 마케팅 전략, 광고, 가격 정책 등이 포함된다.
Service (서비스): 제품이나 서비스가 판매된 후, 고객 지원, 유지보수, 보증 서비스 등의 사후 서비스가 포함된다.
가치사슬 분석 지원 활동(Support Activities)
Firm Infrastructure (기업 기반구조): 경영, 기획, 재무, 법무 등 기업 전체의 관리 시스템과 관련된 활동이다.
Human Resource Management (인적 자원 관리): 직원의 채용, 교육, 보상, 성과 평가 등 인적 자원의 관리 활동이 포함된다.
Technology Development (기술 개발): 제품이나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혁신하는 기술 관련 활동이다. 연구개발(R&D), 정보 시스템 관리 등이 포함된다.
Procurement (구매 활동): 원자재, 장비, 서비스 등을 외부에서 구매하는 활동으로, 공급업체와의 관계 관리 및 구매 전략이 여기에 해당한다.
가치사슬 분석의 목적
비용 절감: 각 단계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분석하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효율화 방안을 모색한다.
차별화: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활동을 강화하여,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꾀한다.
경쟁 우위 확보: 경쟁자가 쉽게 모방할 수 없는 내부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만의 강점을 강화해 경쟁 우위를 확보한다.
5 Forces 분석
5 Forces 분석(Five Forces Analysis)은 1979년, 마이클 포터(Michael Porter)가 제안한 경영 전략 도구로, 기업이 경쟁 환경을 분석하고 산업 내에서의 경쟁 강도를 평가하는 데 사용된다. 이 분석은 기업이 해당 산업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어떠한 외부 요인을 고려해야 하는지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5가지 forces : 기존 경쟁자 간의 경쟁정도, 잠재적 진입자의 위협, 대체재의 위협, 공급자의 교섭력, 구매자의 교섭력
포터의 5가지 힘(5 Forces)
기존 경쟁자 간의 경쟁 정도(Rivalry among Existing Competitors) 현재 시장에 존재하는 경쟁자들 간의 경쟁 강도를 의미한다. 경쟁이 치열할수록 가격 인하, 품질 개선, 광고 비용 증가 등의 압력이 커지며, 이는 기업의 수익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 / 영향 요인: 시장 성장률, 경쟁사의 수, 제품 차별화 수준 등.
잠재적 진입자의 위협(Threat of New Entrants) 새로운 경쟁자가 시장에 진입할 가능성과 그에 따른 위협을 의미한다. 진입 장벽이 낮으면 새로운 기업들이 쉽게 진입할 수 있고, 이는 기존 기업의 시장 점유율과 수익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영향 요인: 초기 자본 요구, 특허 또는 기술적 장벽, 정부 규제 등.
대체재의 위협(Threat of Substitutes) 소비자가 기존 제품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대체 제품이나 서비스의 존재 여부와 그 위협을 의미한다. 대체재가 많고 가격이 저렴할수록 기존 기업의 매출에 타격을 줄 수 있다. / 영향 요인: 대체재의 성능, 가격, 소비자의 대체재 수용도 등.
공급자의 교섭력(Bargaining Power of Suppliers) 기업이 필요한 자원을 공급하는 공급자들이 가격을 인상하거나 품질을 낮출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공급자의 교섭력이 강할수록 기업의 비용이 증가하고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 / 영향 요인: 공급자의 수, 자원의 희소성, 대체 공급자의 존재 등.
구매자의 교섭력(Bargaining Power of Buyers)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고객들이 가격을 낮추거나 품질 향상을 요구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고객의 교섭력이 클수록 기업은 가격 인하 압력을 받게 되어 수익성이 줄어들 수 있다. 영향 요인: 구매자의 수, 구매자의 전환 비용, 구매자가 받는 정보의 양 등.
5 Forces 분석의 활용
5 Forces 분석은 기업이 시장 진입 전략, 가격 정책, 제품 개발 방향 등을 결정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다음과 같은 전략적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진입 장벽을 높여 잠재적 경쟁자의 진입을 방지.
차별화된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해 대체재의 위협을 감소.
공급자와의 협상을 통해 자원 비용을 낮추거나 공급망을 다양화.
구매자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구매자의 교섭력을 줄임.
PESTEL 분석
PESTEL 분석(원래는 PEST 분석으로 시작됨)은 특정한 한 사람이 만든 개념은 아니지만, 1960년대 후반에서 1970년대 초반에 걸쳐 여러 경영학자들에 의해 개발되고 발전된 개념이다. 그 중에서도 **프랜시스 아길라(F. Aguilar)가 1967년 그의 저서 "Scanning the Business Environment"에서 ETPS (Economic, Technical, Political, Social)라는 형태로 환경 분석 프레임워크를 제시한 것이 PEST 분석의 기초가 되었다.
이후 Political(정치적), Economic(경제적), Social(사회적), Technological(기술적) 요소를 강조한 PEST 분석으로 발전했고, 후에 Environmental(환경적)과 Legal(법적) 요소가 추가되어 PESTEL 분석으로 확장되었다.
따라서 PESTEL 분석은 여러 학자들에 의해 발전된 개념이며, 그 기초는 프랜시스 아길라의 연구에서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PESTEL 분석의 구성 요소
Political (정치적 요인) 정부의 정책, 정치적 안정성, 세금 정책, 무역 규제, 노동법 등과 같은 정치적 요소가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정치적 변화는 기업의 사업 운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 예시: 정부의 새로운 규제 법안, 무역 제한, 정치적 불안정.
Economic (경제적 요인) 경제 성장률, 환율, 금리, 인플레이션, 실업률 등과 같은 경제적 요소가 기업의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경제적 요인은 기업의 수익성, 비용 구조, 고객의 구매력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 예시: 경제 불황으로 인한 소비자 구매력 감소,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비용 증가.
Social (사회적 요인) 인구 통계, 문화, 교육 수준, 소득 분포, 라이프스타일 등 사회적 요소가 시장과 고객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사회적 변화는 기업이 고객에게 제품을 어떻게 제공할지에 영향을 미친다./ 예시: 고령화 사회로 인한 의료 서비스 수요 증가,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 증가.
Technological (기술적 요인) 기술 발전, 혁신, R&D 투자, 자동화, 디지털화 등 기술적 요소가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기술 혁신은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지만, 적응하지 못하는 기업은 도태될 위험이 있다. / 예시: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인한 자동화 확산, 전자상거래의 증가.
Environmental (환경적 요인) / 환경 보호 법규, 기후 변화, 탄소 배출 규제, 친환경 경영 요구 등 환경적 요소가 기업의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기업은 지속 가능성 및 친환경 경영에 대한 요구를 고려해야 한다. 예시: 기후 변화로 인한 원자재 가격 변동, 탄소 배출 제한 정책의 강화.
Legal (법적 요인) 고용법, 건강 및 안전 규제, 지적 재산권 법률, 소비자 보호법 등 법적 요소가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법적 규제는 기업이 준수해야 할 최소 기준을 설정한다. / 예시: 지적 재산권 보호 강화, 새로운 소비자 보호 규제 도입.
PESTEL 분석의 활용
PESTEL 분석은 기업이 외부 환경에서 직면할 수 있는 기회와 위협을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데 유용하다.
이를 통해 기업은 외부 환경에 대응할 전략을 세울 수 있으며, 특히 장기적인 시장 진입 전략이나 리스크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전기차 산업에서의 PESTEL 분석
Political: 각국 정부의 전기차 지원 정책 및 환경 규제 강화.
Economic: 전기차에 대한 구매 보조금, 글로벌 경제 성장과 소비자의 구매력.
Social: 친환경 제품에 대한 사회적 요구 증가,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인식 변화.
Technological: 배터리 기술 발전, 충전 인프라 확충, 자율 주행 기술의 발달.
Environmental: 탄소 배출 규제 강화, 기후 변화로 인한 재생 에너지 수요 증가.
Legal: 전기차 관련 안전 규제 강화, 배터리 및 폐기물 처리 관련 법률.
PESTEL 분석의 이점
리스크 예측: 외부 요인을 분석하여 기업이 직면할 수 있는 리스크를 미리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다.
전략 수립: 환경 변화에 맞는 적절한 전략을 수립하여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
장기적 계획: 사회적, 환경적, 정치적 변화는 장기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이를 반영한 계획을 세울 수 있다.
SWOT을 어느정도 이해했고, 포지셔닝과 프로세스에서 어떤 수준에서 써야하는지를 알았다면 이제 구체적인 전략을 도출해야 한다.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S,W 즉 강점과 약점은 내부에서 도출된다. 그럴려면 외부에서 찾아오는 기회와 위기에 대해서 상대적으로 어떤 강점과 약점이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생각나는 대로 대충 쓰는게 아니라 서로 겹치지 않게 중요한 요소들을 리스팅해보아야 한다. 그러면 SWOT에서 항목 당 S1, S2, S3과 같은 리스트가 나오고, 마찬가지로 WOT에서도 1,2,3의 리스트가 도출된다.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게 도출된 리스트들을 대충 결합해서 강점과 기회를 결합한 SO전략칸에 넣는다는 것이다. 이런방식으로 ST, WO, WT전략칸에 각각 공격형 전략이나, 다각화전략, 리스크해징 전략등을 넣지만 그것이 실효성을 갖기란 힘들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SWOT을 기껏 잘 분석해 놓고서는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대충 전략을 만든다. 그러다보니 SWOT은 누구나 다 하는 전략툴이지만 제대로 SWOT을 통해서 전략을 도출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할까? 요소들을 다 분석했으니 이제 매칭을 해야 하는 것이다. S1 항목과 O1항목을 매칭하면 S1O1전략이 나오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가진 강점 1번과 대외환경분석을 통해서 분석된 기회 1번을 연결할 때 나오는 전략이 나오게 된다. 이런방식으로 전략을 매칭해보면 SO, ST전략에서만도 다양한 전략들이 나오게 된다. 각각 4개씩의 리스트만 있어도 SO의 전략이 4*4로 16개의 전략이 도출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나머지 전략들도 만들게 된다면 16*4의 64개의 전략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아무리 작아도 64개의 전략이 SWOT을 통해서 도출된다
이렇게 64개의 전략이 도출된다면 이제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가치사슬과 5가지 요소를 통해서 현실화할 수 있는 것들을 뽑는다. 그리고 이를 페이오프매크릭스에 넣어서 정리하면 가장 적은 노력에 가장 큰 성과가 나는 전략군들과 가장 적은 노력에 적은 성과과 나는 퀵윈의 전략군들이 만들어진다. 마찬가지로 큰성과에 큰 노력이 드는 것은 중장기 전략으로 배치하고, 큰 노력에 적은 성과가 나오는 것은 하지 말아야 하는 전략으로 분류할 수 있다. 여기서도 포지셔닝을 통해서 전략을 정리할 수 있다. 또한 아이젠하워 매트릭스를 통해서 중요일, 급한일의 우선순위로 배열할 수도 있다. 이렇듯이 SWOT을 제대로 쓰면 전략을 미친듯이 만들 수 있다. 제대로 쓰는 사람이 없을 뿐 아주 효과적인 툴이라고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전략기획팀에서 중장기 전략을 맡아서 구조화하는 작업을 맡았다. 재미있기도하고 즐겁기도 하지만 방법론에 있어서는 아무래도 공부가 더 필요한 것 같다. 건강한 비영리조직의 저자이신 대표님의 자문을 받으면서 나름대로 정리하고 있는데 쉽지는 않지만 이렇게 정리하면서 공부하다보니 이제 조금 빛이 보이기도 한다. 위의 도표는 지난 한달간 전략기획팀에서 만든 도표다. 특별한 정보가 있지 않아서 공유가 가능할 것 같다. 이렇게 조직환경분석에서부터 핵심지표도출까지 이번년도 말까지 마무리를 해야 한다. 그렇지만 신뢰할만한 팀원들이 있어서 가능할 것 같다. 인생은 이렇게 배움의 연속이었던가? HRD업무가 어느정도 끝나니 이제 전략기획 업무가 맡겨졌다. 이 부분을 잘 배우면 어디에 가든지 전략을 짜는 것을 잘 도와줄 수 있을 것 같아서 기쁘다. HRD에 관한 글들도 꾸준히 업로드해야겠다.
https://brunch.co.kr/@minnation/3977
https://brunch.co.kr/@minnation/3969
https://brunch.co.kr/@minnation/3974
https://www.youtube.com/watch?v=2yzzt9XXIO8&t=201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