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왈) 그럼 아빠가 자주 아파야겠다..
"아빠가 아플 때 의사가 되고 싶었어."
"(눈을 흘기며) 아, 진짜.."
저 예쁜 말도, 저 미운 말도 모두 내 아이 입에서 나왔다.
예뻐 죽겠고, 미워 죽겠고, 어쨌거나 죽겠는 미운 네! 살!
예뻐 살고, 미워 살고, 어쨌거나 살아보자!!
아빠는 딸의 동기부여를 위해 자주 아파야겠다는 실언을 하며 은근히 좋아하는 눈치다.
퉤 퉤 퉤!
자기 기분이 괜찮을 때는 엄마가 기분이 안 좋아 보이면
마치 한석봉이 어머니를 부르듯 조선어로
"어머니~"하고 나를 높여 부르며 극존칭으로 말하질 않나..(어디서 배웠을까..)
화가 나면 혼자 조용히 욕하듯이 눈을 내리깔고 말하질 않나....
극도로 예쁘고 진짜 극도로 미움을 오가는 롤러코스터..
난 일할 땐 화를 내야 할 때애도 잘 안내능 편이어서 "왜 화를 안 내세요?"라는 말을 많이 들었고,
난 살면서 화내는 게 제일 힘든 사람이었는데..
요즘 수시로 버럭버럭 소리 지르며 짜증을 내게 된다.
아이가 내가 정말 싫어하는, 못 견디겠는 말과 행동을 반복하기 시작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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