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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공부) 계산기는 걱정하지 않아요

유튜브와 영화감독

https://bit.ly/39RLwji



1. 계산기는 걱정하지 않아요


: 마이크로소프트의 부회장은 IT 분야의 세 번째 변곡점으로 2023년을 꼽습니다.


첫 번째는 1995년 인터넷, 두 번째는 2007년 아이폰입니다. 당연히 2023년은 주인공은 인공지능입니다. 지금까지는? 맛보기였다는 것이지요.


인공지능을 향한 우려에 그는 걱정하는 계산기는 없다고 답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공상과학 영화는 전부 '자의식'을 갖게 된 폭주한 인공지능의 전기 코드를 뽑으면서 끝난다며 말이지요.


사실 인공지능은 계산기 (빠른 정보처리 능력) + 데이터일 뿐이니까요.


또 하나의 비유가 부조종사였습니다. 결정하고 책임지는 인간의 역할은 없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극단적으로 말해, 모든 직원이 AI로 대체된 IT회사를 상상해 봅니다. 문제가 일어났을 때 휴머노이드 로봇이 책임을 지고 수습할 수 있을까요?


완전 자동화가 끝나서 CEO도 없는 회사라면요? 그래도 주주는 있겠지요? 결국 AI는 인간이 사용하는 도구일 뿐입니다.


인공지능은 자동 조종장치가 아니라, 파일럿(기장)을 보조하는 코파일럿(부조종사)라는 비유가 정말 적절하게 느껴지는 이유입니다.


- [9층시사국] 우리가 인공지능에 올인한 이유, MS 부회장 인터뷰







2. 유튜브와 영화감독


: 2005년 4월 23일 이전을 기억하시나요?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는 게 심하게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아직 유튜브가 없었거든요. 촬영이야 어찌어찌한다 쳐도.. 감상은 지인과 함께 정도.


2008년 출시된 아이폰 3G에 유튜브 앱이 탑재되며 촬영하고 바로 올릴 수 있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안드로이드폰이 보급되면서 2021년에는 세계 인구의 절반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문자 그대로 누구나 영상을 찍어 올리고 감상할 수 있게 되었죠.


그런데 영화는.. 언감생심입니다.


어떤 '이야기'에 대한 발상은 할 수 있지만, 그것을 구현하는 것은 매우 지난한 일입니다. 그나마 개인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것은 글을 쓰는 것(소설)이 가장 실현 가능성이 높겠지요.


웹툰을 그리려면 그림 기술이 들어가야 하고, 영화(동영상)는.. 만화건 실사건 어마어마한 일입니다.


어려서부터 영화감독을 꿈꾸며 평생을 산다고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혼자서 영화를 찍을 수 있는 감독은 없습니다. (자신이 주연인 1인극 정도는 찍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이야기를 영상으로 구현하려면, 배우도 필요하고 장비도 필요하고 작가도 편집자도 필요합니다.


앞으로도 그럴까요?


2005년에는 누구나 1인 크리에이터(유튜버)가 될 수 있는 시대를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지금은 가능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누구나 영화감독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가능성 정도만 보이지만.. 기술의 발전 속도와 방향을 보면 생각보다 일찍 다가올 미래인 것 같네요.


- AI가 불러올 영화 제작 ‘민주화’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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