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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몬테크리스토르 Apr 24. 2024

봄꽃이 지는 밤

반가움은 잠시 그리움은 오래도록..


봄꽃

긴 겨울 견디고 꽃망울 틔인
너의 활짝 핀 침묵에 감사한다.

뿌리와 가지로부터
이별이 아쉬워
꽃잎 하나하나 흩날리는 슬픔에 짙어져 갈 때,
사람들이 네 슬픔더러 아름다움을 해도
너무 서운해 마라.

지고 난 후에도 네 다른 이름은
또다시 꽃이고 봄일테니,
다시 못잊을 그리움일테니..

#꽃이피고지듯이

#끄적이는하루
#몬테크리스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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