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달러에 대해 관심이 생겼고, 예전 유튜버 신사임당님 채널에서 본 영상때문에 이 책을 선택했다. 필자의 주관대로 지나치게 솔직한 리뷰임을 알려드립니다.
평점 : 별점 3개 ★★★
두루뭉술하지 않아서 좋았다
대분의 투자책은 안전한 투자를 위해 어느 정도 두루뭉술한 설명으로 인해 현재 시장과 정말 이 내용이 맞을까? 에 대한 의문이 들었던 반면, 이 책은 A-Z까지 달러 투자의 모든 것을 이야기해주는 책 같았다.작가는 오랫동안 이것저것 자신만의 투자법으로 실험적 투자를 해오면서 나름 안전하게 달러 투자를 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했고, 그 방법을 이 책에 가감 없이 써줬던 것 같다. 어쩌면 작가만의 특별한 노하우일 수도 있을 텐데, 모든 독자가 이 책으로 달러투자를 시작해 조금이라도 수익을 봤으면 하는 바람이 충분히 보였던 것 같다. 그래서 너무나 친절한 작가였다.
유튜버 신사임당님 채널에 나온 작가의 이야기를 들었고, 블로그를 이웃 추가해 글을 읽어오던 중 이 책에 대해 궁금해져 읽어보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달러 투자는 쉽게 느껴졌다. 물론 실제로 투자를 해 봐야 알겠지만 책으로 만난 달러 투자는 확실히 주식투자보다는 쉬웠다. 게다가 작가가 올해 개발에 참여한 앱까지 깔면 더욱 쉽게 달러를 매수할 타이밍을 알 수 있었고, 단기, 중기, 장기 투자도 할 수 있어 충분히 계획하고, 손실에 대한 관리를 쉽게 할 수 있었다. 물론 이것도 직접 해봐야 알겠지만 책이나 앱에서 접한 정보는 아주 쉽게 내 눈앞에 딱 보여주는 수치였기에 어려울 것이 없어 보였다.
다만 현재 증권사나 통장 만들 때 7개나 만들려면 거의 7개월이 걸릴 것 같고, 또 각 은행이나 증권사별로 환전우대 수수료율도 체크해야 하니 그 점은 내가 수익을 얻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이라고 해야겠다. 그것도 하기 싫다면 아마 거저먹겠다는 심보이기에 그냥 예금이나 펀드를 해야 하지 않나 싶다. 작가의 블로그에서 처음 접했던 세븐 스플릿에 대한 정보는 사실 믿어지지 않았는데, 1차 매수부터 종목을 알 수 있게 네이버 정보를 캡처해서 올려주는데 워낙 많은 이웃이 있다 보니 댓글에 힌트가 많다. 그래서 정말 수익을 이뤄내고 있는 세븐 스플릿 게임을 블로그에서 실시간으로 보고 있는 것 같다.
가감 없이 온전히 투자 내용을 모두에게 공개하고, 수익을 거두고 있다는 것도 대단한데, 사실 책 내용대로 계속 투자할 현금이 있다는 것도 참 대단한 것 같다. 사실 분할매수, 분할매도를 항상 외치지만 주식창을 보고 있으면 사고 싶고, 팔고 싶어서 분할매수, 분할매도를 잊어버리게 된다. 그러곤 꼭 후회를 한다. 그래서 나는 예약기능이나 자동매매를 하는 편이다. 달러 투자는 한번도 해본 적이 없지만 이 책을 읽어본 후에는 조금이라도 투자해서 수익을 얻어봐야 작가가 하려고 하는 이야기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을 듯싶다.
이 책에서 나온 7챕터를 그대로 실천한다면 안전한 달러 투자를 할 것 같다는 기대감은 있지만, 정말 작가처럼 17억이라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을지는 각각 개인의 역량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리고 달러 환율이나 지수도 변동성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고, 욕심 때문에 5원만 더 오르면 팔자 했다가 하락할 수도 있고, 사실 사람은 컴퓨터처럼 매매할 수 없기에 감정 없이 오로지 매매만 할 수 있다면 아마 프로그램 매매가 더 수익률이 좋을 수도 있을 듯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달러 투자를 조금 더 쉽고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 임에는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