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솔직한캐치업 Oct 19. 2017

훌쩍

훌쩍

-거침없이 가볍게 길을 떠나는 모양




홀로 훌쩍 떠나고 싶었다.



낯선 풍경에 헤매고

낯선 언어에 대화가 안되어

당황스럽고

허둥지둥하더라도

그래도 혼자 해낼 수 있음을

몸소 겪어보고 싶어졌다.


혼자가 걱정스러운 내게

불안함을 떨쳐버릴 기회가 필요했다.

매거진의 이전글 아득하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