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BoSS KIM Oct 21. 2023

아름답게도 어리석은 사람의 일생이야

여름, 가을, 겨울, 다시 봄


새로운 만남,
어제 같은 오늘,
오늘 같은 내일,
하루가 일 년 같을 때보다는
일 년이 하루같이 지나는 때가 더 많아
사랑도 자꾸만 지나쳐 가
스치듯 지나치는 사랑들에 반해
외로움이 차지하는 시간이 더욱 많은 것이 인생이지
지금 그렇게 행복한가?
따지고 생각해 봐
지금 그 행복한 시간보다
홀로 지내는 시간이 더 많은 게 인생이야


하지만
그 많은 외로움의 시간들을 견디어 내게 하는 건


어처구니없게도...


다시 행복할 수 있을지 모른다는
"기대와 바람"이지


너무나 많이 와버린 삶이지만
아직도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


아름답게도 어리석은 사람의 일생이야...




노란별수선
꽃말 : 빛을 찾다

글 : BoSS KIM
그림 : Baishakhi Chatterjee
매거진의 이전글 운명에 대하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