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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공대생의 심야서재 May 30. 2024

독짓는 사람들

독사 모집

난 소설 읽는 것도 좋아하지만 소설을 쓰는 것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소설을 쓰는 능력이 신으로부터 받은 선물이길 바라지만, 때로는 재능이 부족하더라도 그저 쓰는 행위 자체에서 즐거움을 느낀다.  


하루키의 소설 <애프터 다크>에는 아래와 같은 문장이 등장한다.


"난 그런 재능은 없어. 음악을 하는 건 재미있지만, 그걸로 먹고살 순 없어. 어떤 걸 잘하는 것하고 어떤 걸 정말로 크리에이트하는 것 사이엔 크나큰 차이가 있단 말이지. 난 트롬본을 꽤 잘 분다고 생각해. 칭찬해 주는 사람도 있고, 칭찬받으면 물론 기뻐. 하지만 그뿐이거든."


창조적인 작업을 통해 이야기를 소설로 탄생시킬 재주는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읽기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다. 비록 50대의 나이가 장벽이 될 수 있겠지만, 나는 이를 장애물로 여기지 않는다. 재미있는 소설을 찾아 읽고, 그 작가를 모방하고 글쓰기를 익히는 과정에서 나만의 기쁨을 누리고 싶다.


이러한 기쁨을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창작 과정을 함께 할 수 있다면? 순수하게 읽고 쓰는 재미를 즐길 수 있다면? 나만의 소설집을 완성하고 싶다면? 내 이야기가 정말 재미있는지 객관적인 피드백을 받고 싶다면?




'독짓는 사람들' : 독사는 소설을 읽고 소설을 자기 손으로 직접 쓰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여러분, (단편) 소설 쓰기에 관심 있으신가요? 이야기를 쓰며 작품 속 인물들과의 교감을 통해서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나를 찾고 그 즐거움을 나누고 싶으신 분들을 찾습니다. '독짓는 사람들'은 단편 소설 창작에 열정을 가진 이들이 모여 서로의 작품을 읽고, 피드백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모임입니다. 물론 소설 창작에 관련된 책들도 같이 읽습니다.(독서 토론은 하지 않습니다.)


책을 사랑하고 글쓰기에 매료된 여러분, '독짓는 사람들'에서 이야기를 펼쳐봅시다. 우리는 서로의 작품 세계를 탐험하며 소설이라는 매력적인 장르를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하고 나아가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나갈 것입니다. 지금 바로 '독짓는 사람들'에 합류해서 글 쓰는 즐거움과 소설가로서의 성장을 경험해 봅시다!


모임 활동:

1회/1주일 : 단편 소설 작품 공유 및 피드백

1회/1개월 : 창작에 관련된 작품 같이 읽기

노션에 소설 창작 페이지를 만들고 그곳에서 피드백을 주고받습니다.

1회/반기 오프라인에서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습니다.


회원 자격:

단편 소설 창작에 열정을 가진 분

소설을 사랑하고 꾸준히 읽는 분

타인의 작품을 존중하며 건설적인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는 분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 가능한 분


가입 방법:

구글 설문지 작성 및 제출

내용 검토 후 개별 연락

가입비 없음


신청은 아래에서(개별적으로 연락드립니다)

https://forms.gle/aopB42wzVDjgisD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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