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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oobtop Dec 27. 2020

빈둥빈둥 수영하고 책 보고 레드 샌드듄

20190815 @무이네

눈누난나 조식 먹으러 가는 길

날씨가 아--주 좋아





아침 먹고 있으니 자리로 와서 애처롭게 밥 달라던 고양이



찌인한 베트남 커피로 아침 식사 마무리!



리조트 한 바퀴 휘-둘러보면서 해먹에도 누워 있다가



예쁜 조개도 하나 골라 보고



수영하고 책 보고.

이번 여행은 김영하 <<여행의 이유>> 로 정했다!

무겁지 않게 술술 익혀서 휴양지에 어울렸다.



늦은 점심은 풀바에서 피맥으로.

이거지~~



느지막이 나와 선셋 보러 레드 샌드 듄에 갔다.

리조트 바로 앞에 있어서 지프 안 타고 걸어 감



올라가서 내려다보면 신기하게 바다와 사구가 한눈에 담긴다.

사막이다!~ 할 정도로 크진 않고, 딱 모래 언덕 수준인데 그냥 고운 모래 밟는 맛으로 둘러본다.



이번 여행에서 제일 좋아하는 사진 중에 하나

레드 샌드랑 피부색이 거의 보호색 수준이라 눈에 띄게 빨간 옷 입고 갔다ㅎ



저녁은 대망의 해산물 파티! 저 길쭉한 맛조개 처음 먹어 보는데, 보케 거리에서 먹은 것 중에 제일 맛있었다;

살은 쫄깃하고 마늘맛 나는 양념이라 거의 한식 수준!



대신 야외라 큰 바다바선생이 옆을 지나갔지..

싸고 맛있는데, 아무래도 트여 있어서 벌레들이 눈에 보인다는 점.. 맥주가 시원하지 않아 얼음을 넣어서 밍밍해진다는 점..

또 간다면 양껏 포장해 들고 리조트 가서 먹을 것 같다.



리조트가 멀다 보니 식당 근처에서 바로 스쿠터도 한 대 빌리고 아이스크림 냠

좋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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