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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엄호준 Jan 08. 2020

선량한 차별주의자

책을 읽고

 

 한 문장, 한 단락도 버릴 수 없던 책이었다. 밑줄을 그으려다가 책이 소중해 긋지 못하고 찍어논 구절이 갤러리에 가득하다. 평소에 내가 갖고 있던 차별에 대한 생각을 확인하고 공감하는 계기였을 뿐만 아니라,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차별의 단면들을 바라보며 작가님의 글에 감탄 또 감탄. 차별이 줄어드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혐오표현이 줄어드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스스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그리고 사회에 어떻게 영향력을 행사해야 할 지 고민하게 만드는 책이다. 두고두고 곁에 두고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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