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리지사비 Mar 13. 2020

올드스쿨

취향인가 올드인가

약간은 개인적인 이야기,


#몰랐던 사실

#하나. 통굽


내 신발장에는

많은 신발들이 있지만,


항상 통굽에만 손이 갔고

그럼에 따라 내 통굽 신발들의 굽은 다 헐어있다

(심지어 론리 슈즈에서 2014년? 스티브 앤 요니 한정판으로 나온 통굽 슈즈의 굽이 달아서, 똑같은 신발을  중고나라에서 3켤레 샀다는... 이정도로 통굽 성애자...)


키커 보인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어서

작은 키를 보완하기 위해

운동화 단화보다는 하이힐을,

점점 나이 들면서 하이힐보다는 통굽을 즐겨 신었을 뿐.


특이하다는 이야기에

스페셜리스트를 추구하는 나로서

취향이라 생각하고 신었다


오늘 나의 친한 동생에게

더 나아지기 위한 첫걸음으로써

아쉬운 부분을 서로 이야기했는데

(내적인 부분 외적인 부분 모두 있지만 그중 오늘은 외적인 이야기^^)


바로 나온

통굽.


이것은

취향인가

올드인가


그럼으로써 맞춰지는 지난 퍼즐 조각들


#1

항상 신발을 살 때

온라인 스토어에서 통굽은 찾기 힘들어 6p이상 넘어가야, 그제야 한 켤레 발견했었던..


#2

겨울마다 교복처럼 신는 통굽 부츠,

같은 디자인을 새롭게 구매하고 싶어서 문의하니

이제 그 디자인은 더 이상 제작하지 않는다는 답변


#수요와 공급 법칙

#안 파는데 다이 유가 있었어....ㅋㅋㅋㅋㅋ

#올드인가 취향인가



#몰랐던 사실

#둘. 테크노 댄스


흥이 참 많은 나는

춤추는 것을 좋아한다


춤추면 친구들이 항상

테크노 여전사냐고 놀리곤 했었는데


이 또한

취향인가

올드인가


테이블 위에

집게 핀이 보인다


그러고보니

90년대 아이템이 

참 많다...


이건

올드인가

취향인가


그간

나의 일부였던 것들에 대해

다시금 생각할 수 있었던 시간,



이 글은

남의 시선과 판단이 중요하다기보다


내가 취향을 선택할 때

이러한 이미지를 고착시킬수있구나...라는

팩트는 인지해야겠다는


일상의

발견을

남기는


굉장히

개인적인 글,

^_^


올드인가

취향인가


그러고 보니 요새 하고 다니는

브릿지 피스도

90년대 아이템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거진의 이전글 마음먹기에 따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