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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증 버리면 난감 (네덜란드 마트 특징)

생애 첫 유럽으로 네덜란드

by 고고핑크

안녕하세요. 생애 처음으로 유럽 여행을 다녀왔는데 그 첫 나라를 네덜란드로 다녀왔습니다ㅋㅋ 그때 여행 다니면서 기록을 남겼었는데 이번에 슈퍼 다니면서 인상 깊었던 거를 적은 즉!! 네덜란드 마트 특징 편을 그림과 함께 정리해서 올립니다.


네덜란드에 자주 보이는 마트는 크게 두 가지가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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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는 알버트 하인, 다른 하나는 윰보 (JUMBO 첨에 줌보라 읽는 줄;;)입니다.

그럼 네덜란드 마트 특징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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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나라 채소, 과일에 진심인 듯//

그냥 생 야채, 생 과일 코너만 띡 있는 게 아니라 거기서 파생된 것들(손질과일, 주스, 샐러드 등)이 다양하게 잘 구성돼 있었습니다. 손질 과일 코너도 우리나라는 쬐끄만한데 (막 마트 한편에 몰아서 있고 ㅋㅋ) 여기는 좀 다양하게 있었어요. 샐러드 코너도 꽤 종류가 다양했어요. 우리나라는 샐러드용 야채 위주로 소스 따로 팔고 해서 뭔가 커스텀하는 분위기인데, 여기는 딱 소스랑 주재료+야채가 같이 하나의 음식처럼 포장돼 있어서 이것만 사도 돼서 좋더라고요. 부엌 없는 관광객 입장에서는 완전 간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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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특히 주스에 너무 진심인지;; 매장에 착즙 주스 기계까지 들여놓음ㄷㄷ

주스 코너도 가보면 되게 다양한 주스가 있었어요. 한 개 과일 버전 주스, 두세 개 과일 믹스 버전 주스, 주스 말고 스무디 버전 등등 막 단순하지 않고 엄청 카테고리화 돼있었어요. 심지어 매장에 착즙 주스 기계까지 들여놓았더라고요ㅋㅋ 병을 하나 골라서 수도꼭지 같은 거 쪽에 병 낑겨 넣고 수도꼭지 틀면 위에 과일이 갈리는 시스템입니다. 여기 주스 맛들이 다 보통 이상은 하더라고요. 여행해서 피곤할 때 매일 1일 1 주스 했음다 ㅋ 비타민 충전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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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파가 짱 크다

한국에서 여리여리 대파만 보다가 (특히 유기농이면 더 얇은 느낌;;)(가끔 굵은 것도 있긴 하지만요;;) 여기 대파 보니 엄청 두꺼웠습니다. 깜놀 했음요. 한 대만 사도 핵가족은 며칠 요리 해 먹을 듯요 ㅋㅋ (이제 주부 되니 이런 생각을 다 하게 됨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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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블루베리가 짱 쌈 ㄷㄷ

한국에서 블루베리 사려면 좀 양이 적고 그에 비해 값이 나가서 블루베리는 좀 가격 나가는 과일이라는 인식이 강한 과일이잖아요? (저만 그런가요? 아놔 ㅋㅋ) 그런데 여기는 한 무더기로 한 상자 딱 해놓고 4500원 (그 당시 유로 가격) 이러더라고요. 부담 없어서 막 먹을 수 있겠더라고요. 여기 나라 사람들 눈 좋아질 듯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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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마트 돌아댕기다보면 건강분위기 조성돼서 나도 좀 풀떼기 먹고 싶어 짐

마트 계속 구경하다 보면 건강한 것들이 많아서 이런 것들 보고 있으면 나도 좀 풀떼기 땡겨지게 됩니다. 막 좀 자기 관리하고 싶어지고 막 그럼요;; (그런데 장바구니 담은 거 보면 좀 과자, 초콜릿 이런 게 낑겨 들어가 있긴 하지만;;) 마음적으로 영향은 좀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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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네덜란드에서 유명하다는 것들 마트에도 있음.

네덜란드에서 스트룹와플, 치즈가 유명하다던데 마트에서도 간편하게 맛보기 할 수 있게 이런 식으로도 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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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네덜란드 돌아다니다 보면 영어 비스무리한것들 많이 보임.

완전한 영어도 아니고 네덜란드어로 쓰여있는데 그거 그대로 읽어보면 영어랑 비슷해서 관광할 때 좀 괜찮았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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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우유 (영어: 밀크) (네덜란드: 멜크) 이해 완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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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생면파 네덜란드?

파스타면이 일자 짝대기 위주로 먹는 게 아니라 이런 생면 느낌위주로 먹는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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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쿨하게 마카롱 파는

뭔가 마카롱은 조심조심 꽉에 정돈돼서 조심히 다뤄야 할 것 같은 디저트라 생각했는데 여기서는 쿨하게 아이스크림처럼 막 담겨있으니까 색달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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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초콜릿 좀 좋아하는 나라 같음.

초콜릿에 온갖 색깔은 다 집어넣고 화려하게 판매하고 있음. 눈길이 감. 그래서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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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셀프 계산대가 잘돼있음.

우리나라도 셀프 계산대 요즘 잘 돼있는데 네덜란드도 잘 돼있더라고요. 점원이 더 적었어요. 계산할 때 보면 사람들이 거의 그냥 셀프로 다 직행해서 사는 편이더라고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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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계산하고 영수증 버리면 좀 난감;;

계산할 때 나가는 곳에 영수증 찍고 나가야 하는 시스템입니다. (지하철 개찰구처럼)

버리면 또 아 모르고 버렸다 그거 어디 갔냐 이런 난감쓰한 상황 벌어지니;; 안 버렸습니다 ㅋㅋ

그리고 여행 왔으니 심심한데 마트 들어가서 아이쇼핑이나 할까? 더위도 식히고~ 이게 좀 안됨. 일단 껌이라도 사고 나오게 됨.



이 글은 특징 정보 중심으로 정리해 봤고요! 제가 아기가 있는데 아기 맡기고 여행 가서 마트 구경하며 느꼈던 감정은 애니메이션으로도 담아봤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한 번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영상 링크



생애 첫 유럽으로 네덜란드

그림: 고고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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