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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말그미 Mar 22. 2024

사라지지 않는 알림 표시들

2020년 10월에 브런치 작가가 된 이후로 요즘처럼 브런치 앱 위에 새로 알림 표시가 꾸준히 뜬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3월부터 연재를 시작한 금요일의 <황홀한 단풍처럼 아름다운 중년>(이하 황홀한 중년), 월요일의 <현실판 고부만사성>이 인기를 얻고 있어요.


이 자리를 빌려 다시금 제 글을 성원해 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덕분에 금요일과 월요일엔 특히 더 행복해지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두 연재물은 브런치에 연재하기 전에도 각각 매거진으로 쭉 써오던 글이었어요. 그래서 홀한 중년은 매거진의 <중년일기>, 현실판 고부만사성은 매거진과 브런치북의 <고부만사성>에 이전에 썼던 글들이 여러 편 있답니다.


종종 현재 연재글을 읽고 제 브런치에 들어오셨다가, 예전에 발행했던 매거진이나 브런치북 글을 읽으시고 공감과 댓글을 남겨주시는 분들이 계셔요. 그런데 브런치 알림에서는 이 부분이 잘 반영이 안 돼서요... 제가 분명 브런치 알림이 떠서 새로 받은 공감이나 댓글, 조회수 6천을 넘겼네, 1만을 넘겼네 하는 내용들을 다 확인했음에도 새로 알림 표시가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무엇 때문에 그런지 모른 채 며칠을 보냈는데요, 오늘 새벽에 드디어 알았어요. 제가 쓴 오래전 글에 공감이나 답글을 다신 경우엔 알림이 떠도 시간상 최근에 쓴 글들에 달린 공감과 답글들 한참 뒤에 뜨기 때문에 제가 모른 채 확인을 하지 않으면 알림 표시가 계속 붙어있는 거였어요.


"아직 확인 안 한 공감과 댓글이 있으니 빨리 확인하라고~~!!!" 하는 독촉의 빨간불이었는데 그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그러니 제가 쓴 예전글에 공감과 답글을 다신 경우, 제가 확인이 늦을 수 있다는 점 양해를 구하기 위해 이렇게 구구절절 썼어요. 저는 저에게 보내주신 공감과 응원을 무시하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거든요~ 정말요!



앞으로도 브런치 알림이 새로 뜨면, 샅샅이 잘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놓치는 답글이 있다면, 이런 이유로 아직 확인을 못하고 있는 것이니(저는 답글 써주신 분들에겐 반드시 대답글을 쓰는 게 원칙이거든요) 바다와 같은 너른 아량으로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며칠전 다녀온 고향집 옆의 보리밭 풍경 올립니다. 좋은 기운 받으시고, 멋진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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