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은 언제 결정하셨나요?

by 오미셸 Michelle

타냐 :

좋은 질문인데요. 항상 내가 하는 일이 나 자신의 성장에 어떤 기여를 하고 있는지, 또 그게 내가 회사에 하는 기여와는 어떤 연관이 있는지 잘 이해해야 해요. 매일 회사에 들어오면서 들어야 하는 생각은 스스로는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 내 기여로 회사는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에요. 내가 더 이상 성장하고 있지 않다고 느끼는 때가 오면, 그때는 다른 환경으로 바꾸는 걸 고려해보게 되는 거죠. 왜냐하면 다른 곳에서 더 성장할 수 있을 테니까요.

그리고 그걸 아는 방법은 어떤 일도 더 이상 나를 매혹시키지 않고, 내가 도전 의식을 느끼지 않고, 나를 괴롭히는 일이 없다는 걸 느낄 때에요. 그럴 때면 내면을 들여다 보고, 자신에게 물어봐서 어디로 가야 할지 생각해 봐야 해요.


테드(TED)는 그럼 어떻게 선택하셨나요?

일부는 운이었고, 일부는 운이 아니었어요. 당신이 선택들을 하기 위해서는 선택들을 만들어가는 많은 노력이 필요해요. 그건 사람들과의 관계를 튼튼하게 만드는 데에서 오는 거고요. 다른 사람들에게 잘 해주고, 친구가 되고, 도움을 주면서 네트워크를 만들게 되는 거죠. 그러면 그 네트워크는 언젠가 거꾸로 당신에게 옵션들을 가져다주는 거예요. 그렇게 네트워크가 제공해주는 옵션들 앞에서 이제 내 인생의 목적은 뭐고, 어떤 회사가 나를 성장할 수 있게 해주는지 결정해야 하는 거죠.


테드는 제가 MLB에서 일할 때 만난 친구로부터 소개를 받은 거고, 어도비에서 일하던 친구였어요. 원래 프로젝트에서 클라이언트 파트너로 만났고, 친해져서 이후에도 계속 연락을 주고받았는데, MLB를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제 네트워크 전체에 이메일을 돌렸었죠. 그러자 네트워크가 옵션을 돌려주었어요. 그렇게 신념들을 회사라는 채널을 통해 전달할 수 있는 데를 찾은 거예요. 그리고 짜잔, 이렇게 저희가 테드에 있네요^^!



경남님 :

사실은 시대를 따라간 거죠. 제가 처음 일을 할 때는 영화 산업이 주인 때였고, 그때에는 영화 업계에서 일을 했어요. 제가 영화 산업에서 디즈니 미디어 부서로 옮겼을 때는, TV 쪽으로 옮긴 거죠. 그때에는 사람들이 텔레비전에서 외화와, 미국 드라마를 굉장히 많이 보던 때였어요. 그리고 지금은 디지털로 왔잖아요, 제가 디지털로 옮긴 건, 미국에 오면서 파라마운트 스튜디오의 홈 미디어 디스트리뷰션에서 일하게 된 것도 있는데, 어쨌든 이 모든 것들이 트렌드를 따라 자연스럽게 옮겨졌다고 얘기할 수 있겠네요. 계획적으로 의도한 건 아니에요.


달리 말해, 제가 영화를 열심히 하다가 미디어로 가야지 한 게 아니었고요, 일을 하다가 자연스러운 기회에 옮기게 되었는데 트렌드가 바뀌어서 저 같은 사람을 찾았던 거겠죠. 특히 아시아에 커리어가 있는 사람이 필요했던 거고요.


미리 개척적인 삶을 사셔서, 이사님을 시대가 원하시게 된 것 같아요?

그렇게 계획하지 않았지만, 그렇게 보이게 된 거예요. 제가 꿈과 열정은 남보다 적지 않았다고 자부하지만, ‘시대가 이렇게 돌아가고 있으니, 내가 다음에 이렇게 옮겨야 해’라며 옮기던 사람은 아니었어요. 대신 현실에 안주한 적은 없고, 항상 새로운 걸 해보고 싶어 했어요. 안주하면 재미가 없잖아요. 가졌던 걸 버리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건 또 다른 이야긴데, 제 경우는 가진 걸 유지하면서 새로운 걸 더 쌓아가는 성향이었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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