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역할이 있을뿐, 나의 모든 욕구를 한 사람에게만 충족해줄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지적 욕구, 사랑 욕구, 쾌락 욕구, 등 우리는 모두 어떤 욕망과 욕구를 갖고 있다.
이를 잘 분배해서 주변 지인들의 역할을 잘 정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연인에게는 나의 사랑 욕구, 친구에게는 나의 정화 욕구(비밀을 다 털어놓으면서 정화가 되는), 온라인 친구들을 통한 지적 욕구, 부모를 통한 안정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것 같다.
우리는 서로의 역할을 충실히 다하면 되는 것 같다. 그렇다면 쓸데 없는 기대와 욕심이 절로 내려진다.
예를 들어, 엄마한테 나의 지적 욕구를 자꾸 채워달라고 하면 이것은 무의미한 논쟁과 실망감으로 이어진다.
그런 의미에서, 난 나의 모든 욕구를 채워줄 수 있는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가득하다.
정말 감사한 일이다 :)
나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지인들에게 맞는 나의 역할을 충실히 해야겠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