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콘텐츠 마케팅 교육 및 강의 후기
울산, 강원에 이어 세 번째 방문한 창조경제혁신센터는 경기도다. 전국적으로 위치한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방문할 때 마다 참 시설 및 구성이 깨끗하고 멋지다 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그 중에서도 경기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입구에서부터 규모가 상당히 큰 느낌을 주었다.
해가 거듭될 수록 참신하고 뛰어난 사업 아이템들을 가진 스타트업 대표님들을 만나게 되는 것 같다. 이 번에도 참 많은 대표님들이 정말 열심히 준비를 해 오셨다. 모두 열정과 비전으로 멋진 발표를 해주셨고, 나 역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최대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노력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대부분의 아이템이 플랫폼 사업으로 편향되고 있다는 것이다. 분명 플랫폼 사업은 매력적이지만 양질의 콘텐츠 수급과 트래픽의 유입, 그리고 리텐션의 활성화라는 숙제를 해결해야만 하기 때문에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이 부분에 대한 명확한 방향성이 정해지지 않은 채 사용자의 문제해결이라는 점에만 착안해 시장을 낙관적으로 바라본다면 큰 위기에 처할 수 있다.
대표님들의 발표가 끝나고 참가한 심사위원들이 모여 최종 기업을 선정했다. 심사숙고 끝에 결정한 기업인 만큼 앞으로의 기대 또한 크다. '과연 될까?' 라는 의문과 맞서 싸우는 스타트업의 특성상 모두의 의심과 불안을 한 방에 날려버릴 만큼 큰 성공을 거두길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