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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연 Aug 22. 2018

책상 밑 관찰

오늘의 관찰일기

일본에서 출근한 네 번째 되는 날이다.


자리에 앉으면 다리에 뭐가 툭툭 걸려서 책상 밑을 보니 ‘안전모’와 ‘흰색 가방’이 걸려있었다.


흰 가방 안에 뭐가 있는지 감이 잘 잡히지 않아 내용물을 학인해봤다. 비상 식량인 칼로리메이트(한국은 칼로리발란스라는 카피제품이 있다)와 물이 들어있었다.


언제 일어날지 모를 재난에 대비한 물건들인데, 역시 지진이 많이 일어나는 나라는 준비부터가 다르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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