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에 어울리는 스웨덴 감성의 가벼운 컴팩트 백팩
올해도 어김없이 봄이 왔고 평년보다 조금 일찍 벚꽃이 개화한 듯하다. 날짜 상으론 작년과는 비슷하다곤 하는데, 원래 벚꽃은 4월 10-15일 즈음에 개화한다고 알고 있던 시기보다는 올해도 조금 일찍 온 것 같다.
사람들의 옷차림도 눈에 띄게 가벼워졌는데 오늘은 이에 걸맞은 작고 가벼운 백팩이자 에코백처럼 사용 가능한 가방을 하나 소개하고자 한다.
지난해에 이어서 올해도 가스톤루가의 제품을 만나볼 기회가 생겼는데, 이번 백팩은 간단히 요약하면 13인치 노트북용 솔더 토트백이자 백팩이다. 이전 제품보다는 확실히 캐주얼하고 가벼운 용도로 쓸 수 있는 제품이다.
본 리뷰를 위해 가스톤루가 본사로부터 제품을 지원받았습니다. 리뷰는 제품의 특징과 사용후기를 진솔하게 작성하였으며, 아래 안내되는 본사 측 프로모션을 통해 필자가 받는 수익 또는 페이백은 없습니다.
GASTON LUGA 2022 Spring Campaign
자세한 소개에 앞서 가스톤루가의 2022 Spring 캠페인을 잠깐 소개하고자 한다.
본 리뷰를 통해 가스톤루가의 제품 구매 시 모든 제품 15% 할인과 추가 어드레스 택(4만 원 상당)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프로모션 코드: 15sgenius
22년 7월 3일까지 사용 가능
EU 연합 외 국가에 속하는 한국의 경우, 스웨덴 현지 부가세 20%가 제외되며, 위 15% 할인 코드를 추가 적용 시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구매 전 위와 같이 쿠폰 적용을 통해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전 제품에 사용이 가능하기에 구매 전 챙기는 것이 좋다. 2022 Spring 캠페인과 위 코드를 동시에 사용할 경우 제품 할인과 어드레스 택(결제 시 옵션 선택 필수) 모두 받을 수 있다.
https://gastonluga.com/kr/tate-pastel-blue
가스톤루가의 토트는 네 가지 컬러로 구매가 가능하다.
좌측부터 파스텔 블루, 듄, 클라우드 크림, 블랙이다.
산뜻한 네 가지 컬러
대체로 무난한 컬러감을 가지고 있는데, 작은 크기의 가방인 만큼 옐로우나 핑크와 같은 컬러도 있어도 괜찮았을 것 같다.
필자가 리뷰하는 제품은 토트 - 클라우드 크림 제품이다.
가장 밝은 아이보리 계열 제품이며, 홈페이지에 나온 이미지보다 살짝 더 밝은 느낌이다. 실 컬러의 만족감도 좋고 요즘 같은 봄 느낌에도 잘 어우러지는 컬러이다.
비건 레더, 수월한 관리에 방수까지.
우선 제품의 소재는 가죽이다. 정확하게는 친환경/수인성 PU로, 비건 레더라 불리는 인조 가죽 소재이다.
관리 측면에선 천연 가죽보다 좋고 무게 측면에서도 이득이 있다.
또한 방수가 가능한 소재이기에, 외부 활동 시에 물에 가볍게 젖거나 흙과 먼지에 의해 오염되더라도 가볍게 털어내어 깔끔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디자인에서 가장 독특한 점은 숄더백 즉, 에코백과 같은 연출이 가능하다가도, 여행과 같이 이동거리가 길거나 두 손이 자유로워야 하는 환경에선 백팩으로 바로 전환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진은 아래 착용감을 설명하는 부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팩의 끈은 가방 내에 내장되어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장착이 가능하고, 숄더 스트랩의 경우 분리가 가능한데, 백팩 끈을 넣는 곳에 같이 보관하여 가지고 다닐 수 있다.
깔끔하고 정돈된 디자인
전체적인 디자인은 깔끔하다. 전면은 가스톤루가 로고가 음각으로 얕게 새겨져 있으며, 전면 포켓과 네임태그(별매/프로모션)가 위치한다.
전면 포켓은 넓은 크기이나, 내부에 별도의 포켓은 없는 하나의 공간이다.
숄더백의 용도도 고려한 디자인이라, 좌우에는 별도로 외부 포켓이 존재하지는 않는다.
방수 지퍼, 단단한 박음질과 꼼꼼한 마감
디테일을 꼼꼼하게 살펴보면 레더 피스 간의 큰 유격 없이 단단하게 박음질해두었으며, 지퍼 그립은 모두 가죽으로 처리되어있다. 또한 상단 메인 수납 영역과 포켓 지퍼 자체도 방수 지퍼이기에 일반적으로 쉽게 뜯어지는 지퍼에 비해 실링이 잘 된다.
외부의 모든 가죽 소재는 동일한 컬러의 가죽 피스를 사용했으며, 백팩 끈의 안쪽 메쉬를 제외하면 나머지 소재는 모두 가죽으로 통일되어있다.
위 사진에서 우측 이미지가 실제 컬러감과 가장 유사한 사진이라고 생각한다. (모니터의 감마, 색온도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음)
가방 지지를 위한 네 개의 피스, 평평한 하단 부분
가방 하단 부분에는 가방을 세로로 세워둘 때 자세를 잡아줄 네 개의 피스가 박혀있다. 약간의 내용물만 채워 넣는다면 가방을 세로로 세워둘 수 있어 꽤나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자꾸 언급되는 기존의 에코백과는 확연한 차이이자, 하단 부분이 비교적 각지고 평평하게 처리되어있어 내용물 정돈이 수월하고 보기에도 좋다
메인 수납공간의 경우 안쪽에 노트북용 공간과 작은 포켓이 두 개 정도 달려있다.
제품 크기 대비 넉넉한 수준의 수납
다만 큰 기대는 금물
수납공간의 경우 일주일간 아래와 같은 구성으로 사용하였는데, 아래 구성에 따라 내용물을 수납할 경우 전체 공간의 70-80%가량 사용한 수준이었다.
구성 1. 태블릿 / 가벼운 외출 기준
갤럭시탭 S8 울트라 / USB 허브 / 샤오미 접이식 우산 / 멀티 충전 어답터 및 케이블 / 에어팟 / 지갑 및 기타 작은 소지품
구성 2. 노트북 / 무난한 표준 수납
맥북 에어 13형 / G915 TKL 무선 키보드 / 아이패드 프로 11형 / MX 마스터 2S 마우스 / 맥북 충전 어답터 / 지갑 및 기타 작은 소지품
구성 3. 태블릿 / 카메라
갤럭시탭 S8 울트라 / 캐논 200D 바디 / F1.8 55 렌즈 / 번들 렌즈 / USB 허브 / 카메라 충전 크래들 / 지갑 및 기타 작은 소지품
주로 전자제품을 수납하여 가지고 다녔는데, 평범한 대학생들 위주로 고려했을 때 전공책 1-2권, 태블릿 또는 얇은 노트북 하나, 텀블러 및 우산 하나 정도 넣었을 때 꽉 차는 정도일 것이다.
다만 13형 노트북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구조이기에, 15형급 노트북은 사용이 힘들며, 맥북 프로 14형과 같이 13형 급 크기를 가진 14형 제품까지는 무리 없이 사용 가능해 보인다.
작고 얇은 외관과 다르게 내용물은 의외로 들어가는 편이라고 생각했기에 수납공간이 작아 불만을 가지긴 어려워 보인다.
가방의 바닥 부분은 그리 두터운 소재는 아니기에, 카메라 바디와 같은 민감한 제품을 넣기 전에는 카메라 제품용 대형 스웨이드 천과 같은 완충 소재를 덧대는 게 좋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숄더 스트랩은 길이 조절은 불가능하지만 꽤 유니버설 하게 사용 가능한 길이에다가 넓이도 넉넉하여 어깨에서 무게가 적절하게 분산되어 특정 포인트에 집중되는 무게에 의한 스트레스도 적다.
크기의 경우 13인치대 노트북에 맞게 설계가 되어있기에, 일반적인 에코백과 유사하거나 조금 더 큰 사이즈를 가지고 있다. 아래 사진은 키 160정도의 여성이 숄더 스트랩(좌), 백팩 스트랩(우)으로 착용한 모양이다.
전체적으로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인 데다, 남성의 경우에도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크기이다. 가방 자체의 무게가 그리 무거운 편이 아니라 한쪽으로 매기에도 수월하다.
백팩 끈 길이는 상당히 길게 늘어난다. 가방이 작아서 끈도 짧을 거라 걱정했다면 그런 고민은 접어두어도 된다.
가방 끈의 체결 테더링 포인트는 양방향 모두 메탈 소재로 되어있고, 카라비너와 같은 체결 방식으로 쉽게 끈의 교체가 가능하다. 위 사진에서 네모난 이중 박음질과 테더링 카라비너의 두께를 보면 꽤나 튼튼하게 만들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저가형 제품들은 해당 테더링 포인트 부분이 쉽게 깨지는 경우도 종종 있었기에 가스톤루가의 제품은 안심할 수 있는 부분이다.
백팩 끈의 안쪽은 매쉬로 되어있어 장시간 착용에도 불편함 없이 착용이 가능하고 어깨 끈의 스타일이 두꺼운 편이라 남녀 구분 없이 착용이 가능한 디자인이다. 제품의 콘셉트가 여성에 타깃을 맞춘 제품이라 생각할 수 있으나, 성별 구분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2022 Spring 캠페인을 통해 구입하는 경우 추가 15% 할인과 함께 어드레스 택(4만 원 상당)을 추가 선물로 받을 수 있는데, 의외로 한국에서는 생소한 경우가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한 줄로 설명하자면 이름표와 같은 식별지이다.
주로 캐리어에 붙이는 러기지 네임택은 자주 봤을 텐데, 같은 역할로 소유자의 이름과 연락처를 적은 종이를 수납할 수 있는 투명한 공간이 있다. 제품을 분실하였을 때 주인을 찾기 수월하게 하고자 만든 이름표(?)라고 볼 수 있다.
필자가 해외에 거주할 때 의외로 저런 걸 걸고 다니는 사람이 많았기에 익숙하나, 가방 도둑맞을 일이 비교적 적은 한국에서는 흔한 풍경은 아니다.
가스톤루가의 어드레스택은 가죽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가스톤루가의 주요 제품의 컬러와 매치되어 나오기에, 디자인적 요소이자, 컬러 포인트를 주기 좋은 액세서리이다.
봄과 잘 어울리는 밝은 컬러, 깔끔한 디자인
숄더백과 백팩 둘 다 잡은 아이디어
작은 백팩에서 놓치기 쉬운 방수와 같은 기능성
13인치대급, 대중적인 크기의 수납성
수납공간 내부의 다양성은 아쉬운 편이다. 내부 포켓이 두 개로 나뉘어 있긴 하나, 카드 슬롯, 펜 슬롯, 지퍼 포켓과 같은 다양한 확장성을 가진 제품은 아니다. 다만 제품의 콘셉트에 맞게 정돈된 디자인으로 제품의 메리트는 충분히 가지고 있다.
숄더백과 백팩의 전환이 가능하여 용도나 개인 취향에 맞게 선택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부분이 가장 큰 메리트로 보인다.
비건 레더를 통한 수월한 관리는 물론 방수 지원 및 가벼운 무게까지 작은 가방에서 챙기기 어려운 삼박자를 잘 가져가고 있다.
할인된 가격과 캠페인에서 제공되는 추가 선물을 고려했을 때 매력적인 가격대로 만나볼 수 있는 가스톤루가의 TÅTE(토트) 백팩이었다.
@gastonluga
가스톤루가 공식 홈페이지: www.gastonluga.com/kr
가스톤루가 공식 인스타그램: http://www.instagram.com/gastonluga
본 리뷰의 제품: https://gastonluga.com/kr/tate-pastel-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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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를 위해 가스톤루가 본사로부터 제품을 지원받았습니다. 리뷰는 제품의 특징과 사용후기를 진솔하게 작성하였으며, 프로모션을 통해 필자가 받는 수익 또는 페이백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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