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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서 Nov 27. 2024

애틋한 까닭


떠나고서야 깨닫는다.

돌아올 곳이 있기에 안도하고 떠났음을.

얽매여 갑갑했던 관계들이 실은

가장 소중한 것이었음을.


동경의 실체를 마주하고서야

가진 것의 가치를 뼈저리게 느낀다.

그 덕분이다. 여전히 지뢰밭인 이 삶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틋한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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