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ws, Mac, iOS에서 손쉬운 색상반전 만들기
이전 칼럼에서 밝힌 Dark Reader 사용법은 빛 반사를 줄이기 위해 웹사이트의 배경을 검게, 텍스트는 밝게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이었다. 웹사이트의 경우 CSS라는 코드로 강제로 컨트롤 할수 있지만 웹으로 구현되지 않는 OS 환경은 이러한 기능을 쓰기 어렵다.
이런 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접근성 기능은 “색상 반전”이다. 눈이 좋았던 시기에는 이 기능이 왜 OS마다 탑재되어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색상반전을 구동할 경우 밝은 부분은 어둡게, 어두운 부분을 밝게 표현하여 사진을 기괴하게 만들어 버리기 때문이다.
시력이 나빠진 후 이 기능이 그림을 보는 용도가 아닌 텍스트를 보기위해 탑재된 사실을 알게 되었다. 즉 흰바탕에 검은글씨를 읽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반전을 제공하면 검은바탕에 흰글씨가 되기 때문에 텍스트를 더 쉽게 읽을 수 있다. 그래서 OS에 색상반전 기능은 디스플레이 접근성에 매우 중요한 기능으로 Windows, Mac과 같은 데스크탑 OS와 iOS , Adroid와 같은 모바일 환경 심지어 플레이스테이션과 닌텐도 스위치에서도 제공하는 기능이다.
텍스트 식별을 위해 생긴 기능이기 때문에 애플은 이 기능을 더 보완하여 “스마트 반전”이라는 기능을 iOS 11부터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 반전은 앞에서 지적했던것 처럼 그림까지 반전되는 것을 막고 오로지 텍스트와 배경만 반전 시켜 좀더 쾌적한 경험을 주고자 하였다.
그러면 각각 OS의 색상반전 기능과 이를 쉽게 설정할 수 있는 단축키까지 설명하고자 한다.
1. Windows 환경
Windows는 설정 > 접근성 > 디스플레이 에 들어가면 “색상반전” 필터를 켜고 끌 수 있다. 색상반전 외에도 색을 구별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회색조로 표현해주는 기능 그리고 각각 색맹 사용자를 위한 옵션이 함께 들어 있다.
앞으로도 설명하겠지만 “색상반전”을 켜고 끄는 것은 바로가기와 같이 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림에서 처럼 바로가기 키를 선택한 후 “색상반전”으로 키를 정해 놓으면 컨트롤+윈도우키+C 를 동시에 누를 경우 색상반전 기능을 바로 켜고 끌 수 있다.
2. Mac
맥 환경에서도 색상반전을 제공한다. 설정 > 손쉬운사용 > 디스플레이 > 색상반전
토글을 선택하는 것으로 손쉽게 기능을 켜고 끌 수 있다. 바로가기키 등록은 설정 > 손쉬운사용 > 단축키 항목에서 가능합니다. 설정처럼 Touch ID 버튼을 세번 연속 누르거나, Cpt + Cmd + F5 키를 동시에 누릅니다. 다만 이 버튼을 누르는것이 복잡하다면 키보드 설정에서 바로가기키 옵션을 바꿀 수 있습니다. 저는 윈도우와 동일한 키 배별로 변경하였습니다.
3. iOS
iOS 계열도 설정 > 손쉬운사용 > 디스플레이 항목에서 켜고 끌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역시 지정할 수 잇습니다. 보통 전원버튼을 세번 눌러서 기능을 켜고 끄는 것을 추천합니다.
android는 제조사 마다 메뉴가 다르기 때문에 차후에 좀더 정리된 글을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색상반전 기능을 알아 놓으면 글자를 인식하거나 너무 밝게 되어잇는 앱이나 프로그램을 어둡게 만들 수 잇기 때문에 저시력자 뿐만아니라 시니어 분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을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