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최석규 Jan 23. 2023

자존감이 어색한 사회

지식을 제공해야 하는 것  VS 자존감을 심어주는 것

독립성을 어러서 부터 훈련받은 서양의 저맥락사회(low context)과 동양의 부모와 사회적관계를 중시하는 고맥락사회(high context)의 차이는 분명하다.


부모님이 선택해준 조건에 높은 동기를 지닌 동양사회와 자신의 선택적 자유가 침해되면 심하게 반항하는 서양사회..


수업시간에 그 많은 교수법을 배운 교수들이 창의적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기주도적 학습..

그 단어 속에는 고맥락사회의 이면을 보게 된다.


소통과 상호작용을 원하는 한국 학생들..

또래문화에 익숙한 학생들..


그런데 일본에서는 self-esteem(자존감)에 해당하는 고유한 단어가 없다는 사실..

서양사회는 자기 자신에 대해 스스로 칭찬하는 것에 매우 자연스럽지만 동양사회는 스스로 만족하는 좋은 감정을 느끼는 경향성이 생소하다.


수업시간에 진로에 대한 진취적 결정 경향성을 보더라도 유학생과 한국학생의 선택적 동기는 차이가 크다. 한국학생들은 그저 자신이 성실하고 사회관계 속에서 무난하게 자신의 몫을 다하면된다는 고맥락사회의 특성을 엿볼 수 있다.


뭐라하기도 그렇지만 나도 학창시절 부모의 의견과 주변사람, 주변시선을 우선시 했으니 말이다.

직업을 선택은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 만족감이 높다는 이론들..

지식을 전달하는 것과 자존감을 심어주는 것에 대한 논쟁이 있었다고 한다.


직업은 '듣는다'라는 라틴어의 보카레(vocare)의 어원이다. 지식을 제공하는 것과 자존감을 얻게 하는 것에 대한 논쟁은 우선 동양사회의 고맥락사회의 특성을 이해해야 하지 않을까.


계획적 우연의 법칙도 우리에게 낙관적이며 위험감수가 뒤따라올때 찾아오는 것이라고 한다. 평생 진로교육은 지식적 제공과 함께 자존감을 갖도록 청년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특수한 교육환경이 우선 변화되어야.

작가의 이전글 존재의 물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