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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승희 Mar 26. 2019

[모비브] 3주차. 시인이 된다면

 3월 14일, 모비브 3번째 수업이 열렸던 날은 화이트데이였다. 화이트데이라는 것을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홍성태 교수님이 깜짝 컵케이크를 주셨다. 역시 사람들에게 놀라움과 감동을 주는 홍성태 교수님은 타고난 마케터이신 것 같다.



※3주차 요약 글 들어가기 전 주의사항※

(이 모든 글은 제 위주로 보기 편하게 정리한 요약본이므로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고 싶으신 분들은 홍성태 교수님의 '모든 비즈니스는 브랜딩이다' 책을 참고하세요.)


#2. Brand Condensation 브랜드 응축


*가나초콜릿 : 갈색 + 씁쓸함=> 고독의 맛 (메타포)



One Brand
One (Powerful) Concept


*powerful

① condensed

② long-lasting

③ mind-shaking



이 세상에 브랜드는 많지만, 제대로 브랜딩을 하는 곳은 많지 않다.


*자꾸 요약해보는 연습 : 짧게 줄이는 것보다 핵심을 찾고 담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2page에서 1page로, 1page에서 1/2page로.




*브랜드 응축에 도움이 되는 책들 : 스틱/대화의 신/단


(실습) 우리 브랜드를 한마디로 응축하면?







시詩 란, 설명하지 않고 응축하는 것

그래서 '감동'을 준다.


*Apple 'think different' 광고 https://www.youtube.com/watch?v=gi5k3lxy6eM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선 '그런 글'을 써야 한다. '그런 글'이 무슨 글일까?


수업 내용과 함께 읽어보면 좋은 책


시인과 마케터

- '시'로부터 배우자. (메타포 만들어보는 연습)

- 내가 사물이 되는 것 (일체화)

- 사람으로 만들어놓고 보는 것 (의인화)

- 사람/사물과 사물/사물을 연결 (비유화)

- 반전/압축/부정/참여의 순서를 만들어보자.


"시, 마케팅, 상품기획 모두 <사물>에 <마음>을 더하는 일이다."



일체화 : (의도적으로) 관점을 달리해 '사물의 마음'을 보는 것.


시인의 눈이고 시인의 통찰하는 방식이며

마케터의 눈이고 마케터의 통찰하는 방식이 되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각화 (visualization)'.

마케터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상상할 수 있도록/눈 앞에 보이듯이' 만들어주는 것.


그렇다면, 무엇과 무엇을 연결해야 하는가?

형태(form)를 연결

느낌(feel)을 연결

행동(action)을 연결

상징(symbol)을 연결




마케터=시인


시는 사람의 마음을 보는 일
마케팅은 사물의 마음을 보는 일.




새로운 것을 보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
모든 것을 새로운 눈으로 보는 것이 중요하다.
- 프란체스코 알베로니


마케터라면, 오아시스(OASIS)가 되어야 한다.

① Observe 관찰하는 사람

② Ask 질문하는 사람

③ liSten 듣는 사람

④ Insight 통찰하는 사람

⑤ Surprise 놀라움을 주는 사람 (반전이 있어야 매력이 있다.)






<'오아시스' 법칙에 근거해 '퇴사 준비생의 도쿄' 이동진 대표님께 듣는 이야기>

insight를 얻고 싶다면? '퇴사 준비생의 도쿄' 팀은 어떻게 인사이트를 얻을까?


① Observe 관찰하기

- 브랜드 스토리에 대해서 알아보고

- 물건을 구매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역으로 다시 생각해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50%의 가설과 50%의 현장 취재



② Ask 질문하기

- 현장에 가서 질문하기


③ liSten 듣는 연습

박웅현 CD님 "보고 있더라도 보는 것이 아니고, 듣고 있더라도 듣는 것이 아니다."


④ Insight 통찰하기

- 사람과 사물/사물과 사물, 연결하는 것에서부터 인사이트가 도출된다.

- 즉, 의미를 갖고 맥락을 갖기 위해선 '무엇과 무엇이 연결되어야 한다.' ex) 나와? 우리와 연결?

- 연결고리를 찾음으로써 나에게 인사이트를 발견하게 한다.


⑤ Surprise 놀라움을 주기

- 퇴사 준비생의 도쿄 tea 한정판, 스페셜 굳즈 등. 사람들에게 또 다른 놀라움을 줄만한 것들이 뭐가 있을까? 고민 또 고민.





모비브 3주차 수업은 크게 2가지를 배운 시간이었다.

브랜드의 핵심을 찾고 응축해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그렇게 하기 위해선 마케터가 어떤 능력을 키워야 하는지. (배울게 참 많다....!)


시인과 마케터를 비유한 것이 굉장히 흥미로웠다. 가끔씩 카피라이터들을 볼때면 ‘글’이라는 영역 안에서는 시인이나- 카피라이터나- 마케터나, 다 같은 일을 하고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다.


결국 어떤 일이든 나의 관점으로 다시 바라보는 일이 중요하다. 그냥 이게 맞네, 졸졸졸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을 담아서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결국 나에게 체화시키기. 어렵다.



*모비브 : https://www.mob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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