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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인경 Sep 25. 2018

우리는 살아가면서 무수한 길을 만나게 됩니다

익숙한 길

막다른 길

다시 걷고 싶은 길

가지 말았어야 할 길

고통으로 움푹 파인 길

못 가본 길에 대한 아쉬움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두려움

양갈래 길에서의 잘못된 선택

때론 길 위에서 길을 못찾거나

길이 안보이는 숲 한가운데서 방황하기도 하였지요


앞으로 다가올 내 삶에

또 어떤 길이 펼쳐질지 생각해 봅니다

내가 걸을 그 길이

꽃길이 아니어도

포근한 눈길이 아니라해도

지금껏 그래 왔듯

잘 해쳐 나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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