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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oony Oct 03. 2020

이 일에 평생 바쳐도 좋을만큼의 열정이 있나?

<승려와 수수께끼>

의지와 열정을 혼동하지 마십시오. 의지는 떠밀려 가는 것을 말합니다. 의무감과 책임감 때문에 말입니다. 열정은 본래의 자신과 일치되는 일을 하고 있을  느끼는 유대감 같은 것이지요. 열정이 있어야 어려운 시기도 극복할  있습니다. (...) 비즈니스를 가치 있게 만드는 것은 재정이 아닌 애정이라고요. - <승려와 수수께끼>


우리는 의지라는 단어를 좋아하는 일을   쓰지 않는다. 귀찮은 , 어려운 일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야만   되뇐다. 의지는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좋아하는 일도 언젠가 질리기 마련이다. 임계점을 넘기 위해서는 꺼진 열정에 불을 켜기 위한 의지가 필요하다.


"단순히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해서가 아니라, 정말로 보람 있는 일을 찾아서 열심히 하는 것은 어떨까?" 저자는 다른 관점을 말한다. "꿈을 포기하거나 잠시 뒤로 미뤄 놓는 유능한 젊은이들을   나는 무척이나 안타깝다. (...) 사고방식 자체가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하는 일을 별개로 구분하고 있다는  있다.  그래야만 할까?"


저자는 평생 바칠  있겠다는 열정으로  회사의 대표직을 맡았지만 1년간 일하면서 자신이 그리는 그림과 회사의 방향이 맞지 않는  깨닫는다. 그러자 지체 없이 사임해야겠다는 결정을 내린다. 그에게 평생 바칠  있을 만한 일이 아니게 되었다는  지금 당장 회사를 그만둬야 하는 것과 같은 의미였다.


'어느 순간 열정이 아닌 의지로 하고 있다면 그만둬라.' 이렇게 살면 어느  분야에서 1%  수는 없다. 그들은 열정만으로 최고에 오른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운은 물론이고 열정이 꺼졌음에도 버텨내는 의지까지 받쳐줬기에 가능한 결과다. 열정이 시들면 다른 길을 찾아보는 마음으로는  분야의 정상에 오르기 힘들다.


하지만 순간마다 평생을 바치겠다는 열정으로 사는 삶도 있다. 그리고 이들은, 우선은 의지를 가지고 일단 추진하고 인생 2막에서야 열정을 찾으려는 사람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그게 정말 네가 원하는 거야?"

하는 일이  바뀌면 어떤가. 잘하고 있던 일을 그만두면  어떻나. 지금 내가 하는  적어도  순간만큼은 평생을 바칠  있는 일인데. 책을 읽고서 적용점을 찾았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잘하고 있는 것인지, 다음 커리어를 어떻게 선택하면 좋을지 고민될 때 적용해보자.


 일에 평생 바쳐도 좋을만큼의 열정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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