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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ses Kim 김모세 Oct 13. 2022

다시 잠들지 못하는 새벽에는

글을 옮긴다.

02:45분.


10시 30분에 잠이 들었는데 여섯 시간을 채 자지 못한다. 벌써 며칠 째 잠을 설친다.


뭐가 불안한 걸까.

뭐가 맘에 맺힌 걸까.

뭐가 자는 동안에도 내 머리와 몸을 쉬지 못하게 하는 걸까.


차를 한 잔 내려서 책상 앞에 앉고 노트북을 연다.

다시 잠들지 못한 새벽에는 글을 옮긴다.



마치 기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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