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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요일 Jan 27. 2021

12. 하고 싶은 거 하고 살아요, 우리  

"어쩌면 우린 행복을 너무 미뤄온 게 아닐까?"

함께 하는 음악 : 바다_수상한 커튼
알고 있나요 매일 이곳에 앉아 / 그리움에 묻혀 그대 닮은 저 바다 / 하염없이 그댈 기다려


◎ 하고 싶은 거 하고 살아요, 우리  / 강예신 글. 그림 / 예담 / 103


외줄 타기


때로 인생이 외줄 타기 같기도 하다. 


자칫 바닥으로 떨어질 듯 흔들리는 줄 위에서

아슬아슬 걸어가야 하고, 뒤로 돌아가기도 앞으로 나아가기에도

에매한 지점에 서 있는 어릿광대의 모습이 나 같다 여겨지기도 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한 걸음씩 걸어가다 보면

어느새  외줄 타기 장인이 되어 인생이라는 줄 위를

제법 신명나게 뛰어놀 수 있게 되지 않을까. 


◎ 하고 싶은 거 하고 살아요, 우리  / 강예신 글. 그림 / 예담 / 작가노트


너무 참지도, 아등바등하지도 말고,

먹고 싶은 건 먹고, 때때로 사고 싶은 건 사면서

그렇게 열심히 살아온 자신을 행복하게  해주면서

하고 싶은 건 하고 살았으면 좋겠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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