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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발레피그 Jun 09. 2020

다시 작성하는 프롤로그

리턴즈

학창 시절에 일기를 써오라고 하면 그렇게 할 말이 없더라

당시 나는 신화 팬이었는데 안방팬이라

'뮤직뱅크가 신화가 나왔다. 아 멋있다.' 정도로 썼던 것 같다.


기억력이 좋지 않아 늘 어딘가에 무엇을 기록하고

그 기록을 토대로 다음 작업을 이어가는 편이기에

알고 싶은 것들을 대부분 어딘가에 적어두는 편이라서

발레에 대한 내용을 다시 기록해볼까 한다.


반말하고 싶어서 말을 짧게 하는 건 아니고

어차피 내 매거진을 보는 사람들은 나와 함께 취미를 공유하는

'발레 벗' 이 주를 이룰 것이라고 판단해서인데


이 글을 보는 사람들이 그들이 아니더라도 나와 취미를 공유하는 친구였음 하기도 해서 :)

꽤나 구구절절하게 포장 중


쨋든 미사여구 늘어두지 않고

친구와 이야기하듯 간단하게 쓰고 싶어서 그런 거...!



문체도, 형식도, 결정한 것은 뭣도 없지만


유튜브보단 간단하게

인스타보단 자세하게 쓸 수 있어서

고민 끝다시 매거진을 생성했다.




심한 기록충

오늘부터 이제까지 있었던 굵직한 사건들을 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발레 일기도 (쓰고 싶을 때) 쓰고

장비 뭐 샀다~ 어렵게 구했다~ 자랑도 좀 하고

지금 있는 장비들 소개 좀 하고

친구들이랑 논거 자랑도 좀 하고

무엇보다도 꾸준히 초심을 잃지 않고

TMI를 발설할 것을 약. 속.

매거진의 이전글 [장비이야기] just a corp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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