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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indy Jan 24. 2023

[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을 읽고

요즘들어 아이와의 관계에서 어려움이 느껴져 다시 책을 꺼내 들었다.

어렵다, 충분히 학습하지 않아서 그렇게 느껴지는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그러고보면 관계 문제는 참으로 어렵다.

호감, 경탄, 사랑의 지도를 그려야 함을 알고는 있는데 그렇게 선뜻 그러고 싶지가 않다.

나에게도 중요한 일이 있는데 그 시간들을 아이에게 다 빼앗기는 기분이 든다.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려면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그대로 수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러려면 먼저 자신의 다양한 감정을 잘 알아차리고 대처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감정을 잘 수용하고 대처할 줄 알면 자아 성장감과 자존감이 높아지며 대인관계나 문제 해결 상활에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아이는 감정을 행동으로 표현한다.

감정은 다 받아주고 행동은 한계를 정해준다.

아이의 감정을 공감해 주는 것이 진짜 사랑


감정은 선택과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

감정은 적절한 판단,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내비게이션과도 같은 역할

마음이 가는 곳은 감정에 영향을 받습니다.

비록 감정이 그쪽 방향으로 쏠리는 이유를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을지라도 심장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감정에 즉각 반응하며, 아주 빠른 순간에 직관적으로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를 감지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감정이 중요하며, 감정이 엉뚱한 선택을 하지 않도록 자신이 경험하는 감정에 적절히 대응하는 방법을 터득해야 합니다.


확실히 감정코칭은 일찍 시작할수록 좋습니다.

감정코칭으로 성인이 된 자녀 또는 배우자, 시부모님처럼 성인과 노인들을 변화시키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1. 자기감정에 솔직한 부모가 아이 감정도 잘 안다

3단계

1. 먼저 상황을 중립적으로 말한 뒤

2. 그때의 감정을 묘사하고

3. 원하는 바를 요청


아빠는 어릴 때 할아버지가 큰소리로 화내실 때 참 무섭고 싫었거든. 그래서 큰소리를 들으면 나도 모르게 화가 나고 감정이 격해진단다. 그러니 아빠한테 말할 때 좀 더 부드럽고 차분하게 말해주면 좋겠다.


'아이의 마음'이 있어야 아이의 감정도 공감할 수 있다.

감정을 숨기지 말고 있는 그대로 느껴라

감정과 친해지는 연습이 필요하다


감정코칭형 부모의 특징

1) 아이의 감정은 다 받아주되 행동에는 제한을 둔다.

2) 감정에는 좋고 나쁜 것이 있다고 나누지 않고 삶의 자연스러운 일부로 다 받아들인다.

3) 아이가 감정을 표현할 때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준다.

4) 아이의 감정을 존중한다

5) 아이의 작은 감정 변화도 놓치지 않는다

6) 아이와의 정서적 교감을 중요하게 여긴다

7) 아이의 독립성을 존중하며 스스로 해결 방법을 찾도록 한다.


2. 아이의 감정에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


3. 마음만 열면 누구나 아이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다.


체제거부형 아이


아이의 환경을 인정해야 감정이 통한다.

지나친 자극은 모자람만 못하다

어떤 상황에서도 아이의 손을 놓지 않는다


4. 부모가 행복하면 아이의 행복이 두 배로 커진다



아이의 마음을 여는 감정코칭 대화법


1. 마음을 여는 대화와 마음을 닫는 대화


아이와 관계를 망치는 대화

비난, 경멸, 담쌓기, 방어, 단정, 죄책감과 불안감을 조장하는 대화, 명령하고 훈계하는 대화,


서로 다가가는 좋은 대화법

"아, 그렇구나" 경청, "많이 힘들겠구나"수용, 아이의 속마음을 이해하는 대화, 상처받은 아이의 마음을 풀어주는 대화법- 장점 50가지 찾기

목소리 톤을 낮추고 부드럽게 이야기한다.

-크고 격한 목소리는 아이의 전두엽을 마비. 가뜩이나 아이의 전두엽은 완성이 되지 않아 이성적으로 접근했을 때 대화가 잘 안 됩니다. 그래서 감정의 뇌를 통해 이성의 뇌와 연결되어야 대화를 잘할 수 있습니다.

크고 격한 목소리를 들으면 감정의 뇌도 생각의 뇌도 아니라 뇌의 제일 하부 구조인 생명의 뇌, 즉 파충류의 뇌로 피가 몰립니다. 파충류의 뇌가 집중적으로 활성화된다는 얘기이지요.

파충류의 뇌가 자긍 되면 반응이 단순합니다. 이성적인 생각을 하지 못하고 본능적으로 살아남는 것에만 신경을 씁니다. 살아남으려면 전력을 다해 싸우거나 도망가는 것 두 가지 방법밖에 없습니다. 즉 상대방의 말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공격적으로 말을 하거나, 아예 입을 닫고 대화를 피합니다.


방어에 급급해하지 말고 조금만 인정한다.  

"그래, 이번에는 엄마가 상황을 제대로 알지 못했네."


호감과 존중을 표한다.


2. 칭찬하고 꾸짖을 때도 원칙이 중요하다


칭찬의 역효과

성격이나 인격에 대해 칭찬하지 않는다.

'참 착해요. 정직하다'

결과보다는 노력이나 행동에 대해 칭찬한다

'그동안 열심히 공부하더니 성적이 많이 올랐구나, 네가 정말 자랑스러워.

엄마가 손님이 와서 정신이 없었는데 동생이랑 잘 놀아줘서 고마워


적절한 타이밍에 칭찬한다.

대개 아이는 '지금 여기'를 살아감,

부모가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감정적 상황에 함께 있어주는 것입니다.


칭찬의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책을 읽고 책꽂이에 가지런히 꽂았네.


제대로 꾸중하기

인격이나 성격에 대해 꾸짖지 않는다

상황에 대해 말한다.


화난 감정 제대로 표현하기


아이를 비난, 경멸, 조롱하면 안 됩니다.

'아이'가 아닌 부모의 관점에서 아이의 행동이 부모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이야기합니다. 그러면 아이는 반감을 갖지 않고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게 됩니다.


"엄마가 속은 기분이 드는데, 어떤 일이 있었는지 사실을 말해 줄 수 있겠니?"

"혹시 약속을 지키지 못할 특별한 상황이 있었니? 아빠는 좀 실망스럽구나" 아빠는 화가 났어" 엄마는 걱정이 돼,

"엄마는 네가 늦으면 사고가 난 것은 아닌지 몹시 걱정이 돼"


먼저 사과하기

부모도 사람인지라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1. 감정코칭 1단계 아이의 감정 인식하기


'아이의 감정을 인식하는 것'

작은 감정을 보일 때 재빨리 알아차려라

행동 속의 숨은 감정에 주목하라

감정에도 다양한 색깔이 있다

아이의 감정을 인식하기 어렵다면 물어본다

감정표현에 서툰 아이에게 사용하면 좋은 '감정 날씨 차트'


2. 감정코칭 2단계 감정적 순간을 좋은 기회로 삼기

위기는 기회입니다. 아이가 감정을 보이는 순간은 아이와 친밀한 유대관계를 쌓고 아이가 감정을 조절하도록 도와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따라서 아이가 화를 내면 '아, 우리 아이가 감정코칭을 원하는구나'라고 생각하면서 감정코칭에 들어가야 합니다.


감정이 격할수록 좋은 기회다

작은 감정의 변화를 포착하라


3. 감정코칭 3단계, 아이가 감정을 말할 수 있게 도와주기

본격적인 대화 단계


감정에 이름 붙여주기

아이 스스로 자기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돕기



4. 감정코칭 4단계, 아이의 감정을 공감하고 경청하기

아이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편견이 없이 공감해 줄 때 비로소 감정코칭을 할 수 있습니다.



아이 자신도 모르는 복합적인 감정도 받아준다.

감정을 공감할 때는 진정성 있게

왜?라는 질문은 공감의 맥을 끊는다

왜? 대신 무엇과 어떻게로 접근하라

아이가 하는 말을 미러링 하면 감정 공감이 쉽다.



5. 아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기


먼저 공감하고 행동의 한계를 정해준다

아이가 원하는 욕구 확인하기

해결책 찾아보기

해결책 검토하기

아이가 스스로 해결책을 선택하도록 돕기



<감정코칭을 하지 말아야 할 때>

다른 사람이 있을 때

시간에 쫓길 때

아이의 안전이 최우선일 때

감정코칭을 해야 할 사람이 몹시 흥분했을 때

자해 또는 타해와 같이 극단적인 행동을 할 때

부모가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려는 의도가 있을 때

아이가 거짓 감정을 꾸며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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