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쥴리안리안 Jul 28. 2020

너가 행복하기를 바래

너를 만나는 모든 순간

씁쓸하게 그 끝에 나를 잡고 있는 것은

너와의 헤어짐이다.


언제

어떻게 헤어지는 것이 좋을지

과거도 현재도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


결혼을 앞두고 있는 이 시점에도

나는 너와의 헤어짐을 생각한다.


가장 좋은  날

그런 하루의 끝에도 너와의 이별을 생각을 한다.


나에게 너는 상처이고

너는 노력하지만 여전히 상처기 될 많은 것들이

불행하게도 눈에 보이는 '나'와 그렇지 못한 '너'

그래서 너의 노력이 지쳐갈 그 날이 오면

그날에 우리 잡은 손을 내려놓고

그때는 네가 가고 싶은 곳으로

나도 내가 가고 싶은 곳으로

그렇게 가자.


작가의 이전글 30의 연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