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에 여행, 얼마나 기간이 필요해? 꼭 가보아야 할 곳은 어디일까?
모로코 여행이 결정된 후, 제일 먼저 준비한 건, 이번 신혼여행을 얼마나 휴가를 잡아가면 되지? 를 알아보는 일이었어요
모로코 여행, 얼마나 기간이 필요할까?
여행 기간을 알아보는 방법을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간단하고 효율적인 건 아래 두 가지 방법이에요.
<여행 기간 알아보는 법>
①투어 상품(여행 패키지 상품)을 알아본다
투어 상품은 대부분의 주요 도시를 돌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그 나라를 여행하기에 필요한 기간을 알아볼 때 유용해요.
최종적으로 투어 상품을 택하지 않는다 해도, 알아볼 가치가 있죠.
②서점에서 여행 가이드북의 첫 장을 읽어 본다
여행 가이드북의 앞부분에는 여행 추천 코스를 다루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우리가 서점에서 만나는 책들은, 작가뿐만 아니라 출판사가 돈과 시간이 들여 만든 작품이에요.
그렇기에 깊고 다양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인터넷뿐만 아니라 책을 활용하기를 추천합니다.
물론, 여행 계획 세울 때, 그리고 현지에서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느껴진다면 그 책은 꼭 구입해주세요!
※여행을 먼저 다녀온 사람들의 블로그를 읽어보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대부분의 블로그가 개인적 여행기를 중심으로 글을 쓰기 때문에, 제 경험상! 필요한 정보를 쏙 뽑아서 알아보기에 효율적인 방법이 아니었답니다.
세계일주, 혹은 유럽여행에 더해서 아프리카도 다녀오는 일정이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모로코 여행의 평균적인 여행기간은 8일~10일 정도가 필요해요.
직행 비행기가 없고 거리도 멀기 때문에, 왕복 비행기에서 1박씩은 필수.
보통은 7박 9일, 8박 10일 이런 식으로 여행을 구성해야 돼요.
모로코는 생각보다 넓습니다. 국토 크기로 보자면 우리나라 국토 크기의 약 4.5배.
크기가 크다는 것만으로도 이동 시간이 많이 필요한데, KTX와 같은 고속철도가 달리지 않기 때문에, 여러 도시를 이동하며 둘러보고 싶다면, 한 도시에 하루 정도는 머물러야 한다는 걸 염두하셔야 합니다.
물론 최종적으로는 어느 도시를 얼마나 돌아보느냐에 따라 여행 기간을 짧게 잡을 수도 있지만, 저희 부부는 아프리카는 쉽게 갈 수 있는 나라가 아니니까, 최대한 만끽하고 돌아오기 위해, 9박 11일의 일정으로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답니다.
최종적으로 가기로 결정한 곳은 모로코를 대표하는 5개 도시.
루트는 위 지도와 같습니다.
1. 마라케시(Marrakech)
2. 아이트 벤 하두(Ait Ben Haddou)
3. 메르주가(Merzouga)
4. 페스(Fes)
5. 샤우엔(Chefchaouen)
모로코의 핵심 도시를 콕콕 골라서 다녀온 이번 여행, 간단히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모로코에 간다면, 꼭 가보아야 할 도시 중에 하나가 마라케시!
이국적 분위기가 넘치는 매력적인 도시랍니다.
시간이 있다면 꼭 가봐야 하는, 남 모로코의 절경.
1987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아이트 벤 하두는, 여러 영화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에요.
모로코에 왔다면, 사하라 사막은 필수 코스.
세계에서 가장 큰 사막의 입구는 모로코 남부의 메르즈가에 있어요.
장인의 마을 페스. 하루 종일 여기저기서 망치질 소리가 들려온답니다.
세계 최대의 미로 도시 페스에서 미로 찾기를 하는 것도 즐겁겠죠?
여행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한번쯤은 본 적이 있을 듯한, 파란 마을 샤우엔 사진.
왜 마을이 파란지는 아직도 확실한 이유가 밝혀지지 않았데요.
모로코 여행, 떠나보고 싶으셨나요?
두근두근 설렘 가득, 네 번째 신혼여행 모로코 여행기는 다음 이야기로 이어갈게요.
도쿄 생활과, 나이를 거꾸로 먹은 비글 한일 부부 일상, 틈만 나면 떠나는 여행을 사진으로 담습니다.
동경에서 대학을 졸업 후, 컨설팅 펌에서 4년 근무, 현재 일본 미디어 기업에서 기획&마케터로 일합니다. 주말에는 도쿄 내 카페를 돌아다니거나, 긴 휴가 때는 남편과 함께 여행 다니면서, 천생 YOLO라이프를 즐기고 있습니다. 일본 유학, 일본 취업, 청춘 멘토링, 여행기등 잡식 주의 글쟁이입니다.
유학 시절부터 시작한 블로그. (요즘은 업데이트가 드물지만, 가끔 소통위주 포스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