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자식!
"너를 해하려 한다면, 울지 말고 물기를 택하렴"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공격이었다.
결국 우리는 바닥인 줄 알았는데,
또다시 추락하는가 보다.
그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야비하고, 의리 없는 개자식이다,
어떻게 그 얘기를 입 밖으로 꺼낼 수 있지?
그는 상대의 허점, 약점, 급소를 한방에 공격하는 훈련을 받은 사람이긴 한가 보다.
그것도 모자라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거침없이, 끝도 없이 하다니!
어디까지 나를 욕보이고, 비참하게 하려는 걸까?
저 사람을 나는 알기나 하는 걸까?
미친개가 짖는다고 개자식이라고 얘기해도
내분도 안 풀리고, 그의 기도 죽지 않는다.
우리는 해피앤딩이 아니라 새드 앤딩에 가까워지고 있다.
"너를 해하려 한다면, 울지 말고 물기를 택하렴"
어느 드라마 사연 많은 여주의 대사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