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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eyondme Mar 05. 2023

생각의 스위치가 켜지는 순간

내 감정을 선택한다

결국 그 생각이 나면

훅 하고 끌려가

아무데서나,

아무시간에나,

아무앞에서나,

주저 앉아 엉엉 울고있다.


사람들 앞에 나서기가,

말을 꺼내기가 힘들만큼

눈물이 주륵주륵 쏟아진다.


그러나 그 생각이

내 마음을 온통 풍랑치는 바다로 만들지 않도록

스위치가 켜지는 순간,

나는 나의 감정을 선택하기로 결정한다.


눈물 총량의 법칙이 있다면,

이제 그만 울 때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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