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벚꽃이 지던 날
따뜻한 빛 머금었던 꽃잎들이
세찬 바람에 이리저리 흩어져
먼지와 함께 나뒹굴었다.
그 나뒹구는 모습마저
사랑스러운 너에게
차마 화를 낼 수 없었다.
오히려 그렇게 가버리는
니가 아쉽기만 하다.
넌 나에게 싸다구를 날렸지만
난 또 널 그리워하겠지.
이렇게도 순간이라
우리는 그렇게 봄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또 만나 :)
- jin -
내가 그린 그림이 당신의 마음에 닿았으면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