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드림캡처 변성우 Jan 07. 2019

원칙있는 개방성

원칙과 개방성이 공존하는 순간

원칙을 곧이곧대로 따르는 사람의 삶에는

개방성이 비집고 들어갈 자리가 없어 보였습니다


개방성이 삶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자리에

원칙은 그저 무시당하는 존재로 여겨졌습니다


원칙과 개방성은 태어나는 출신자체가 달라 보였습니다

도저히 섞일수 없는 물과 기름인 줄로만 알았습니다


원칙을 따르면 개방성의 굴레가 돌아가지 않으며

개방성을 따르면 원칙의 바퀴가 멈춰서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성격도 다르고

지향하는 방향도 다르며

세상을 대하는 태도도 달랐기에

함께 어울릴 수 없다고만 생각해왔습니다


원칙은 강철의 자물쇠로 잠긴 단단한 문이였고

개방성은 벽이 없는 마당이었습니다


이제는 알게 되었습니다

들어오고 나가는 출입구가 있는 마당이 있음을.


아무리 넓은 마당이라 하더라도

출입구를 통해 들어오고 나가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빠른 길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단단히 잠긴 문이 열렸을 때

세상에 꼭 필요한 보물이 드러남을 알게 되었습니다


세상은 이것을 다음과 같이 부릅니다


원칙있는 개방성


매거진의 이전글 운전석에 앉을래요? ​조수석에 앉을래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