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신현묵 Jul 19. 2019

내가 개발자,
비개발자 구분을 자꾸 하는 이유...

분명한 것은 서로 간에 입장 차이와 간극이 있다는 것...

내 글에서 '개발자', '비개발자'에 대한 선긋기라는 시선이 존재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뭐, 물론.. 내가 개발자이기도 하고, 개발자들을 중심으로 한 시선과 그들의 입장에 대해서 많이 서술하려고 하기 때문에 이런 구분이 자꾸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생각도 해본다.


다만, 이런 구분을 자꾸 하는 이유는...


그 둘의 간극을 줄이기 위해서라기보다는...

그 간극과 차이를 서로 이해하고...

서로에 대해서 조금은 관대하거나, 조금은 이해하는 마음으로 서로를 바라보자는 시선이기 때문에

이런 구분을 하고 있다.


일하는 방법도 다르고,

생각하는 방법도 다르고...


말하는 방법도 다른 것을 서로 인정하자.


다만...


개발자들은

생각보다 순진하고...

생각 이상으로 '잘 참는다'


그것은...


어떤 생명을 불어넣는 작업을 하면서...

끈기와

기다림...

그리고, 미래에 대한 가치를 믿고 있기 때문에...


상대방에 대해서...

나를 

혹은 우리를

좀 더 이해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더 많기 때문이라는 것을...


이해해주었으면 좋겠다.


.

.

.


개발자의

작은 손놀림으로...

멋진 서비스와 앱, 기교가 부려진 게임까지...

풍부한 창조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에게...


조금은 따뜻한 시선과

좀 더 부드러운 말로

그들과 대화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전 26화 '소프트웨어 환멸감'이라는 글에 대한 반론...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