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어 <평평한 네덜란드에는 네모가 굴러간다>
누구에게나 평범하지 않은 날은 있다. 어쩔 수 없이 그게 우리가 살아내고 있는 동그란 삶의 모습이니, 그렇게 둥글둥글 돌아오게도 되고 다시 멀어져 가기도 하는 것이다. 그러니 평범하지 않은 날은 다시 다가올 평범한 날을 위해 밀어내야 한다. 한 번 더 힘내서, 힘차게.
지은이 연하어 燃霞語
흐르듯 사는 삶을 동경해 왔으며, 그렇게 지내다 보니 유럽의 평평한 나라인 네덜란드에 어느덧 정착해 살아가게 되었다. 네덜란드는 알면 알수록 흥미롭고 매력적인 나라여서 그 평평함을 닮은 평온함을 즐기며 살아왔다. 가정을 이룬 후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고 새로운 낯선 환경과 문화에 적응해 가며 공부와 일을 해왔으며, 타국 생활의 희로애락 속에 성숙해지고 단단해지며 삶을 배워왔다. 해야 될 일이 아닌 하고 싶은 을 하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했고, 새로운 즐거움을 글쓰기를 통해 얻어가는 중이다. 소설, 시, 에세이를 쓰고 있으며, 2023년 아마존(Amazon) KDP에서 소설 The House Where That Man Stays (그 남자가 머무는 집)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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