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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재은 May 27. 2017

심장까지 탈탈탈

쓸데없이 드는 아홉 번째 걱정

왜 누구나 그런 날 있잖아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고 불안한 그런 날
나 오늘 그런 날이었어!


쨍쨍한 날 오랜만에 이불 빨래를 한거야

날도 좋고 기분도 좋고!

바싹 마른 이불을

마지막으로 탈탈 털어주려고 창문을 열었는데

갑자기 걱정이 드는거 있지!


창문을 열었는데 아득한 아래가 보이는거야...

이불을 놓칠까봐 심장이 두근두근!

이불만 떨어지면 다행이지

털다가 중심을 못잡아서 나도 같이 떨어지면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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