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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재은 Jun 02. 2017

설마 아무도 안 와?

쓸데없이 드는 열세 번째 걱정

왜 누구나 그런 날 있잖아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고 불안한 그런 날
나 오늘 그런 날이었어!


간만에 홈파티를 계획했어.

친구들과 다 같이 오손도손 놀고 이야기도 하고

밤새도록 재미있게 파티를 하면 얼마나 좋겠어.

공들여 집을 꾸미고 요리를 하는데

걱정이 슬슬 드는 것 있지?


내가 친구들을 초대했는데 아무도 안 오면 어쩌지!

단체로 사고가 났나? 내 연락을 못 봤나?

아니면 정말 내가 싫어서...?

오만가지 생각이 나지 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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