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데없이 드는 열세 번째 걱정
왜 누구나 그런 날 있잖아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고 불안한 그런 날
나 오늘 그런 날이었어!
간만에 홈파티를 계획했어.
친구들과 다 같이 오손도손 놀고 이야기도 하고
밤새도록 재미있게 파티를 하면 얼마나 좋겠어.
공들여 집을 꾸미고 요리를 하는데
걱정이 슬슬 드는 것 있지?
내가 친구들을 초대했는데 아무도 안 오면 어쩌지!
단체로 사고가 났나? 내 연락을 못 봤나?
아니면 정말 내가 싫어서...?
오만가지 생각이 나지 않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