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데없이 드는 일곱 번째 걱정
왜 누구나 그런 날 있잖아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고 불안한 그런 날
나 오늘 그런 날이었어!
왜 그런 말 있잖아
사람은 자기도 모르게 벌레를 먹고 산다고
난 벌레를 쳐다보는 것도 징그러운걸.
그걸 먹는다고 생각하면.. 으웩!
내가 의식하고 있을 때엔 당연히 먹지 않거나 뱉어내겠지만
내가 자고 있던지 아니면 너무 정신없이 무언가에 빠져있을 때
내 입속으로 들어와 몸안에서 마구 돌아다닌다면...
그런 끔찍한 일이 따로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