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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희뚜루 Jul 02. 2016

[전시] 샤갈 달리 뷔페전

마크로스코전을 잇는 감동!

작년 마크로스코전을 보고서 그 뒤를 잇는 감동 전시를 보지를 못했다. 마크로스코전, 그 때 여러번 방문했어야 했다. 너무나 그리운 전시! 오늘은 회사에 출근했다가 시간이 남아 오랜만에 예술에 전당에 들렀다. 봄에는 그렇게도 전시가 없더니 여름되니 보고싶은 전시들이 하나둘 나오기 시작한다. 그 중 기대한 샤갈 달리 뷔페전. 샤갈과 달리는 익숙하게 접했지만 뷔페는 처음이었다.


샤갈. 샤갈의 작품을 보고 있으면 나도 함께 사랑에 빠진 것 같다. 이번 전시에 꽤많은 작품이 있어 샤갈의 일생일 좀 더 가까이서 본느낌이다. 행복! 전시에서 작품을 보고있노라면 이 화가가 언제 이걸 그렸는지가 참 궁금하다. 그래서 작품년도와 화가나이를 비교하면서 봤는데 나이가 들어서도 이렇게 멋진 작품을 남긴 그들이 존경스럽다.


달리. 달리의 시계만 알고 있었고, 프랑스에서 직접 달리의 아뜰리에를 가도 크게 감동이 없었다. 그런데 웬걸, 이번 전시를 통해 달리를 다시봤다. 너무나 매력있다. 너무나 천재적이다. 달리의 작품들을 보면 하나부터 열까지 같지않고 다양하다. 그리고 참신하다. 재미있다. 이번 전시에서 가장 재밌게 본 달리 파트였다. 결국 매료되오 집에 돌아온 뒤, 시공 디스커버리 달리를 구입하였다. 달리의 처음과 끝을 다 알고싶어졌다.


뷔페. 처음듣는 화가였다. 누구지? 흥미롭게 보았다. 뷔페 작품은 보고있으면 영상이 틀어져있는 듯했다. 진한 검은 선들 속의 뷔페 이야기들. 좋았다. 그림들이 다 눈이 선명하게 들어왔고, 전시를 벗어나 좀더 많은 그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앞서 말한 시공 디스커버리 책을 찾아보았으나, 뷔페는 없었다. 아쉬움.


샤갈 갈리 뷔페전. 마그넷과 엽서들.

샤갈 달리 뷔페전에서는 소장하고 싶은 작품들이 정말 많았다. 하지만 아쉽게도 기념품샵에 엽서의 종류가 적었고, 화질도 좋질 않았다. 몇 종류 없는 엽서 중에서 골라온 3장. 그리고 이쁜 마그넷 2개. 사고보니 달리 작품은 없다. 달리 작품 굿즈는 맘에 드는게 없었다. 벽에 걸려있는 큰 액자들을 가지고 싶었는데, 그 액자를 걸만한 공간이 우리집에 없다..


위의 전시는 한번 다시 갈 듯하다. 마스로스코전처럼 아쉬움을 남기지 않기위해!!! 이 전시는 아무도 놓치지않고 꼭 가봤으면 좋겠다. 너무나 좋았던 전시.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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