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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rBackpack May 10. 2024

#16. ETF 처음공부

By 김성일


전체적인 리뷰

"완벽하게 이해하고 난 뒤에야 투자를 시작하려고 하나요? 자전거 배울 때를 떠올려 보세요."


저자는 주식투자를 시작하는 과정을 자전거를 배우는 과정에 비유하고 있었다. 자전거를 배울 때우리는 그 원리나 부품의 종류 등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시작하지 않는다. 페달을 밟는 법, 핸들과 브레이크를 잡는 법만 안다면 네발자전거 혹은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자전거 타기를 시작한다. 


주식이나 투자도 마찬가지이다. 완벽히 이해하고 시작하려 한다면 언제 시작할지 모른다. 

따라서 기본을 익혔다면 소액으로라도 투자를 시작해보길 권한다.


그러나 동시에 많은 주린이들이 투자의 시작에있어 주의해야 할 부분이 있다.

위험을 분산시키는 네발 자전거가 아닌 멋있어 보이지만 위험한 외발자전거 즉 몰빵투자로 시작하는 오류를 범해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공부한 바로는 초보 투자자에게 보조 바퀴의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분야가 배당주와 ETF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러한 저자의 관점은 이 책의 전반부에도 잘 녹아 있었다. ETF의 기본 개념, 장/단점을 포함하여 처음 ETF를 접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기본적인 내용이 잘 설명되어 있었다. 


다만 전체 책 분량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ETF의 소개 및 분석 파트는 다소 아쉬웠다.


각 ETF의 기초 지수에 관련된 설명과 성과 비교가 내용의 주를 이루고 있었다. 그러나, 아직까지 개별 산업이나 지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탓에 이러한 지수의 구성이 갖는 의미나 특징, 또는 시장 상황이나 변화에 따라 어떤 변화가 있을지 알 수 없어 직접 투자에 적용하기 어렵다고 느꼈다.


인상 깊은 내용 및 내 생각

1. 환노출과 환헤지 

환헤지: 환률 변동성 차단으로 환차익/환차손 거의 없음. 운용보수 높다는 단점.

환노출: 자산배분전략 관점에서 유효, 장기 투자 관점에서 유리하다는 의견 다수.


경제 공부를 시작한지 약 2달 정도 지난 지금에서야 쫄보의 마음가짐에서 조금 벗어나 첫 시작으로 미국 배당주나 미국 ETF에 투자를 해보고자 마음먹었다. 드디어 네발 자전거를 타보기로 용기를 낸 것이다.


그런데 하필이면 이 시점에 환율이 1400원에 육박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사실 그동안 여러 책에서 환율에 대한 이야기를 했지만 크게 와닿지 않았었는데 막상 투자를 하려는 시점에 환율이 정점을 찍자 신경을 안쓸 수가 없다. 그래도 덕분에 환노출과 환헤지의 개념과 장단점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공부할 있는 기회가 된것에 감사하며 오늘도 한 발 나아가는 초보 투자자가 되어본다.


이 글은 <금융 쫄보의 부자로의 여정 Part.1 책 100권 읽기>의 기록입니다.
(https://brunch.co.kr/@mrbackpack/52)

모든 글과 생각 의견은 지극히 개인적이며 오류 투성이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언젠가 미래에 더욱 가치 있는 글이 될것이라 기대하며 글을 씁니다.

조언, 응원, 반박 등 모든 의견을 존중하고 환영하오니 편하게 의견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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